한진, 인하대병원 '중증소아환자·가족 시설' 건립
'RMHC 하우스' 부지 제공 등 지원…"따뜻한 온정과 돌봄 장소 제공"
2025.12.14 17:42 댓글쓰기

한진그룹이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손잡고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에 나선다.


한진그룹은 RMHC Korea와 협력해 인하대병원 인근에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진그룹은 인하대병원 인근에 하우스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마련해 제공하며, RMHC Korea는 해당 부지에 하우스를 건립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RMHC 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병원 인근에 마련되는 지원 시설이다.


주로 거주지와 병원 간 거리가 멀어 통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족들에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서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RMHC Korea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인하대병원과 RMHC가 함께 조성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많은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돌봄이 있는 장소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진그룹이 이 뜻깊은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께 위로와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RMHC 인하하우스’ 건립은 인하대병원의 소아 중증 진료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소아 분야 외래 및 응급, 입원, 중환자실 등 통합적인 전문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인천 및 경기 서북부 지역 최초 소아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환자 가족을 위한 거주 지원 시설인 ‘RMHC 인하하우스’가 더해지면서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중증 어린이 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RMHC는 전 세계 62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둔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전 세계 385곳 이상의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양산부산대병원에 1호점인 ‘양산하우스’가 있다.


특히 한국은 RMHC가 진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수도권에 RMHC 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국가였으나, 이번 건립을 통해 수도권 지역 중증 환아 가족들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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