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안내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검색
  • 2025
  • 11.14
  • 금요일
오피니언
칼럼건강정보수첩
금주의 검색어
  • 1 전공의 복귀
  • 2 포괄 2차병원 지원사업
  • 3 PA간호사
  • 4 의대교육
  • 5 응급의료
  • 6 필수의료
  • 7 의료법 개정안
  • 8 헬스케어 포럼
  • 9 수련협의체
  • 10 병상총량제
뉴스
  • 행정/법률
  • 의원/병원
  • 학술/학회
  • 의대/전공의
  • 제약‧바이오
  • 의료기기/IT
  • 간호
  • 치과
  • 약국/유통
  • 월드뉴스
  • 한방
  • e-談
  • 국정감사
메디라이프
  • 선출
  • 동정
  • 사고
  • 수상
  • 화촉
  • 이전
  • 선정
  • 기부
  • 모집
  • 변경
메디인포
  • 인사
  • 부음
  • 사고
오피니언
  • 칼럼
  • 건강정보
  • 수첩
인물
  • 초대석
  • 피플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 포토뉴스
    메디 Hospital
    • 지역병원
    • 중소병원
    인포메이션
    • 행정처분
    • 판례
    • 유권해석
    • 정책/통계
    • 공시
    • 지침·기준·평가
    학회·연수강좌
    • 학회/연수강좌
    • 행사
    고객센터
    • 회사소개
    • 법적고지
    • 광고안내
    "두통·혈압·가족력 사전 인지, 뇌동맥류·뇌출혈 예방"
    건강정보
    • "1형 당뇨병, '금지' 기반 관리 방식 탈피해야"
      1형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마음 상태’다. 당뇨병에 걸리면 흔히 ‘무엇을 먹지 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 되는 것 투성이다.&n..
    • 뉴노멀(New normal) 시대 의료 재건 '3대 로드맵'
      [특별기고] 2024년 2월 6일,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함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촉발된 의정사태는 한국 의료계에 전..
    • 감기 몸살로 오해하는 '열성질환' 바로 알기
    • 야외 스포츠 계절 가을 '눈(眼) 건강' 주의보
    • "성분명 처방, 국민건강 위협하는 위험한 실험"
    • 선택 아닌 표준치료 자리매김 '로봇 보조수술'
    • "궤양성 대장염 치료 기본, 메살라진(5-ASA) 최적화"
      홍성노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2025-10-20 08:03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은 대장 점막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이다.재발과 증상 변동이 잦아 환자 일상과 사회활동에 큰 부담을 준다. 따라서 질병 초기 단계부터 근거 기반 치료와 환자 맞춤형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경증–중등도 환자 치료 : 5-ASA 기반 단계적 접근 필요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의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만성 염증 질환으로 크론병과 달리 전층(transmural)섬유화나 누공 발생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이러한 질환 특성에 따라 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임상현장에서 경증–중등도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약제는 '메살라진(5-aminosalicylic acid, 5-ASA)'이다.‘메살라진(5-aminosali..
    • 노벨 생리의학상 '조절T세포' 입증 'FOXP3' 규명
      박정규 교수(서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2025-10-13 17:19
      [특별기고] 2025년 노벨생리의학상은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 Treg) 존재를 처음으로 입증하고, 이 세포의 분화와 기능을 지배하는 핵심 전사인자 'FOXP3'를 규명한 3명의 연구자 메리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성과는 면역학적 관점에서 말초면역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 기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종양면역 등 임상 분야 전반에 혁신적 관점을 제공했다.필자는 FOXP3라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밝힌 성과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무엇보다 조절T세포라는 면역세포 존재와 기능을 규명한 공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이 점에서 제프리 블루스톤, 이선 셰박, 알렉산더 루..
    • 세계 일류 'K-척추내시경'과 실제 의료현장 '아이러니'
      김진성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 의료기기개발센터장) 2025-10-12 06:59
      [특별기고] 오늘도 해외 의사들이 척추내시경을 배우고 싶다며 연수를 신청한 이메일이 도착했다. 필자는 항상 3~4명의 해외 연수생과 함께 지내는데, 지난 1년 반 동안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도 외롭지 않게 병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제자들 덕분이었다. 최소 6개월 이상 운영되는 수련 프로그램은 이미 해외에서 잘 알려져 있어, 외국 전공의들이 3~4년 후를 내다보고 신청할 정도다.하지만 이런 설렘도 적정진료관리팀에서 온 이메일이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내시경 수술에 대해 ‘삭감 통보’를 알리는 내용 때문이다. 삭감 이유는 다양하다. 협착증이 심하면 내시경 적응증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개방형 수술을 했어야 하는데 내시경으로 시행한 경우 비용을 지급할 수 없다는..
    • "생소한 류마티스 질환, 강직척추염"
      이주하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2025-10-08 06:40
      강직척추염은 만성 연증성 질환인 척추관절염 중 하나다. 척추나 관절 외에 눈, 피부, 위장관 등 신체 여러 장기에서 질환을 나타낼 수 있어 단순한 근골격계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에 해당한다. 영상검사 결과 천장관절염(척추 아래 뼈인 천골과 골발뼈인 장골이 만나는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있고 척추관절염 정의에 부합하는 경우 강직척추염이라고 정의한다.강직척추염은 이처럼 천장관절을 비롯한 척추 및 부착부 염증이 특징인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HLA-B27 등 유전적 소인이 발병 배경에 있으며 만성적인 염증성 요통, 부착부위염이나 말초 관절염, 관절 외 증상 등을 동반한다. 20~30대 젊은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병하는데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병률이 3~4배 높고, 10대 후반에서 20..
    • 목 통증에서 두통까지 현대인 고질병 '목디스크'
      이동현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부장 2025-10-05 07:00
      미용업에 종사하는 30대 여성 A씨는 최근 목 뒤에서 시작된 통증이 점점 심해져 두통으로까지 번지자 병원을 찾게 됐다.진단 결과는 '목디스크'.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반복되면서 잘못된 습관이 고착화된 결과였다. 경추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통증이 시작됐고 급기야 두통으로 이어진 것이다. 흔히 말하는 ‘경추성 두통’으로 이는 목디스크 주요 증상 중 하나다.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주변의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면 목 통증뿐만 아니라 목 주변 근육의 경직, 어깨 통증, 팔과 다리로 뻗는 방사통, 손발 저림 같은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목디스크는 초기..
    • 인체 피부 유래 ECM, 임상서 입증된 치료 효과
      박성수 봉봉성형외과 원장 2025-10-01 14:35
      합성 고분자 주입 시술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는 외모 손상만이 문제가 아니다. 어떤 환자는 피부가 썩어 들어가고, 만성적인 통증과 이물 반응에 의한 염증이 이어지며 삶의 일상이 무너진다.결국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확대되면서 단순히 미용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된다. 이를 두고 환자들은 “누군가에게는 이 같은 상황이 단순한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문제”라고 강조한다.액상 실리콘, PAAG(폴리아크릴아마이드 겔),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합성 고분자 물질은 과거 미용 시술에서 대량으로 사용됐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섬유화, 피부 변형, 피부 괴사(썩음), 만성 통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합성 고분자 주입 부작용 심각…스킨 ECM,..
    • "병행해야 더 오래 자연스러운 보톡스의 역할"
      박기범 사적인 아름다움 지유의원 원장 2025-09-30 06:05
      한때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은 갸름한 얼굴, 오똑한 코, 뚜렷한 V라인처럼 특정 부위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한 부위만 개선할 경우 오히려 주변과의 조화가 깨지고 전체 인상을 부자연스럽게 하는 한계가 드러났다. 최근에는 이 같은 인식이 바뀌며, 얼굴 전체의 조화와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시술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니즈가 눈가 주름, 입가 꺼짐, 피부결 등 복합적이고 세분화됨에 따라, 하나의 시술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부위별로 적합한 시술을 병행하는 복합치료전략이 표준처럼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병행하는 치료는 가장 대표적인 병행 시술로 자리 잡았다. 두 제제는 작용 기전이 달라 서로의 효과를 보완하면서 보다 입체적..
    • "중증당뇨병 재택의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김재현 대한당뇨병학회 췌도부전당뇨병 TF팀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2025-09-29 06:05
      우리 사회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그 결과 만성질환 인구의 급증은 불가피하며, 특히 당뇨병은 국가적 질병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당뇨병 유병 인구는 55% 가까이 증가하며 현재 약 533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약 2천만 명이 당뇨 위험에 노출돼 있다.문제는 관리 성과가 저조하다는 데 있다.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70% 이상이지만, 실제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조절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병원 중심의 기존 관리 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보여준다.특히 다회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인 중증당뇨병 환자들(1형+진행된 2형 등 췌도부진당뇨병)은 기존 제도 안에서 치료 공백을 경험하며 제도..
    • "대상포진과 폐렴 초기 증상, 환절기 감기로 오인"
      박정하 교수(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2025-09-29 05:55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대상포진’과 ‘폐렴’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한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정보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 67%가 50대 이상으로 장년층 이상 연령대에서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초기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등으로 감기몸살과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마, 목, 등 부위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대상포진은 발병 초기에 치료해야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60대 이상이거나 만성질환자는..
    • "업무상과실치사 한정 인정해야 필수의료 회생"
      김강현 대한의사협회 재무이사 2025-09-22 09:17
      오늘날 현대의학은 많은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중이다.심지어 유전자 치료 등으로 희소 난치병 치료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학 지식과 기술은 고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의 특성인 불확실성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질병과 외상 다양성, 환자의 개별적인 특이성과 의학적 상황 등으로 인해 언제나 질병 등을 치료하는 것은 어렵다.의사는 환자를 선의로 그리고 언제나 신중하게 진료에 임하지만  간혹 환자의 생명·신체에 침해를 초래해 민형사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례를 들어 본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은 검찰과 경찰이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죄 혐의로 구속해 수사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죄로 판결됐다. 그러나 이 재판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을 격감시켰고 아울러 즉 의료분쟁의..
    • "치매,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병이다"
      강동우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5-09-22 08:17
      매년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 Disease International, ADI)와 함께 제정한 세계치매의 날(World Alzheimer’s Day)이다.최근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실제로 지난 202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10.4%가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크게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과 중풍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이 중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55~70%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유형이다.치매는 발병 원인이 명확한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전체 치매 중 약 10~15%는 완치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 소아 근시 대표적 치료법 '드림렌즈·마이사이트'
      한승한 누네안과병원 드림센터 원장 2025-09-14 19:15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현대인의 눈(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 같은 환경은 눈 성장이 아직 멈추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만 6~7세가 되면 성인 수준 시세포가 형성되지만 이후에도 눈은 계속 성장한다. 이 시기에 근시가 발생할 경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안구 길이가 길어지고 망막 신경층이 얇아지면서 망막질환과 녹내장 등 중증 안질환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따라서 성장기 아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조기에 근시를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 근시 교정과 억제를 위한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드림렌즈와 ..
    • "지방 주민 암(癌) 치료, 차별화된 병원 노력 중요"
      이현욱 교수(삼성창원병원 병리과) 2025-09-12 10:02
      우리 사회 보건의료체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다. 수도권에 대형병원이 집중되면서 지방 주민들은 암(癌) 같은 중증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치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 치료 핵심은 무엇보다 ‘조기 검진’이다. 검진은 생활권 안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 효과가 크다. 지역사회에서 암 치료 질(質)을 높이려면, 지역 병원들이 차별화된 예방·검진체계를 마련하고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자궁경부암의 경우 전세계 여성에게 흔한 암 중 하나로 대부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서 시작된다. 특히 HPV 16형과 18형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고위험군에 꼽힌다.&nb..
    • 전공의 대표 세브란스병원 탈락과 의료계 과제
      구교윤 기자 2025-09-09 05:47
      박단 전(前)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모집에서 최종 탈락했다. 그것도 지원자가 드문 응급의학과에서.사실 결과만 놓고 보면 특별할 건 없다. 매년 수많은 지원자가 불합격 통보를 받고 그도 그중 한 명일 뿐.그런데도 언론은 일제히 ‘박단’이라는 이름을 꺼냈고 그는 “제가 부족했겠죠”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박 전 위원장의 탈락이 ‘뉴스’가 된 이유는 그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그는 1년 반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에서 1만여 명의 전공의를 대표했던 인물이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 차였던 그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전공의 집단사직을 이끌었다.강단 있는 언행으로 전공의들 사이에서 뚝심 있는 리더로 비춰졌다.“현장 따위는 무시한 엉망진창 정책 때문에 전문의..
    • "설사, 가볍게 여기다가 낭패 볼 수 있다"
      최형일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2025-09-08 07:53
      설사는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으며 대개 일시적으로 지나가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기저질환 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설사 주요 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설사는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단순히 배탈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순한 소화 불량이 아닌 심각한 장(腸) 질환 신호일 수 있다. 병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설사는 하루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 양이 하루 250g이상 증가한 경우를 뜻한다. 여기에 더해 변의 농도 역시 중요한 기준인데, 정..
    • "인기 많은 '눈가습기', 효과·안전성 근거 부족”
      정혜욱 대한안과의사회장 2025-09-08 07:42
      최근 눈의 건조함을 해결해 준다며 정제수나 증류수를 직접 분사하는 '눈가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이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공산품으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깊은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표방하는 눈가습기를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능 및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게시물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관할 지자체에 점검 요청한 바 있다.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눈물 부족을 넘어 눈물막 불안정성과 만성적인 안구 표면 염증이 주요 원인인 복합질환이다. 치료 역시 인공눈물 점안, 염증 억제제 사용, 환경 조절 등 복합적인 방법을 사용한다.일부 연구는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눈물 증발을 줄여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다. 가습기 사용..
    • "간호사 대 환자 수 법제화, 필요충분조건"
      배성희 교수(이화여대 간호대학) 2025-09-06 17:32
      [특별기고] 지난 2024년 9월 간호법이 제정되고 2025년 6월 전격 시행됐다. 간호법에는 '국가는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간호사 대 환자 수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과도한 환자 수, 간호사 근무환경 열악"국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 당 9.3명으로 OECD 평균인 11.5명 보다 적다. 임상에서 활동하는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4.9명으로, 이 또한 OECD 평균 7.3명 대비 적은 실정이다.특히 면허 간호사 수 대비 임상 간호사 수는 52.6% 밖에 되지 않는다. ..
    • "전립선암 4년새 38% 증가, 예방·조기진단 중요"
      김정준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2025-09-01 06:55
      9월은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조기 진단과 예방 중요성을 알리는 ‘전립선암 인식의 달(Prostate Cancer Awareness Month)’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병기가 진행될수록 치료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예방 중요성이 강조된다.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립선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만4661명으로, 2020년 10만4483명 대비 4년간 약 38% 늘었다. 고령인구 증가와 식습관 및 생활패턴 서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전립선암은 방광 아래 위치한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립..
    • "내분비 질환, 이제는 학회가 직접 설명합니다"
      이재혁 대한내분비학회 미디어 대응 특임위원회(명지병원 내분비내과) 2025-09-01 06:51
      디지털 미디어 영향력이 커지면서 건강정보 접근성과 유통 속도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 그러나 그만큼 검증되지 않은 정보, 상업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도 범람하고 있다. 특히 내분비질환처럼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정밀한 치료가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곧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대한내분비학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정확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잘못된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미디어 대응 특임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책무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국민과의 신뢰를 다지려는 노력이다.내분비질환은 당뇨병, 이상지혈증,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뇌하수체·부신질환 등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하지만 관심이 높을수록 “돼지감자 혈당 ..
    • 대형병원 간납사 갑질과 반복되는 유통 폐해
      구교윤 기자 2025-08-28 05:32
      옛날 어느 마을 나루터에 힘깨나 쓰는 사공이 살고 있었다. 그는 강을 건너려는 사람들을 언제나 자기 배에 태워주었지만 다른 배를 만들거나 빌려 타는 건 허락하지 않았다.사람들은 강을 건너려면 오직 그의 배에 오를 수밖에 없었고 삯도 사공이 정한 대로 내야 했다.강물은 그의 것이 아니었고 건너편 땅도 나라의 것이었지만 길목을 움켜쥔 덕에 권력은 온전히 그의 몫이 됐다. 결국 사람들은 불공평을 원망하면서도 그 배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오늘날 의료기기 유통시장에도 이런 사공이 있다. 간접납품회사, 일명 간납사다. 병원과 제조사 사이에서 구매를 대행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유통 경로를 독점하며 일종의 ‘통행세’를 챙긴다.간납사는 계약서를 허술하게 쓰거나 기업에 불리..
    • "시설은 늘었는데 돌봄은 제자리, 연속성이 관건"
      박재병 케어닥 대표이사 2025-08-25 07:53
      '좋은 돌봄'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은 시니어 케어 종사자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과제일 것이다. 돌봄이 필요한 순간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노년기에는 돌봄 그 자체가 인생 다음장으로의 여정이 된다.방문요양, 데이케어센터, 시설 요양에 이르기까지 시니어 돌봄 여정은 짧게는 2~5년, 길게는 20년까지 이어진다. 문제는 현재의 돌봄 시스템은 뚝뚝 끊기고 분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이러한 시스템 안에서 '좋은 돌봄'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아무리 훌륭한 돌봄 서비스를 경험한들, 꼭 필요한 다른 돌봄, 다음 단계 돌봄과 연계되지 않고 단절되어버리면 돌봄 여정의 전체 품질을 '좋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노년 생애주기에 ..
    • "여름철 폭염, 뇌경색 위험 부추긴다"
      김현곤 과장(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2025-08-25 07:41
      폭염이 지속되면서 우리 몸도 비상이다. 여름철에는 온열질환이나 물놀이 관련 외이도염, 결막염 등의 질환을 생각할 수 있지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도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뇌출혈은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지만 뇌경색은 여름철에 증가한다. 바로 더위 때문이다. 매우 무더워 탈수가 될 경우 우리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관이 더 쉽게 막히게 되기 때문이다.기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다량의 수분을 땀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전 발생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체온을 낮추는 과정에서 혈관이 팽창하게 되어 혈압 및 혈류 속도가 줄어 혈액순환이 느려지는 것도 뇌경색의 원인이 된다.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
    • "의대생 돌아온 교정, 의학교육 회복 첫 걸음"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2025-08-19 05:14
      의대생들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의대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작년 2월 이전에는 의과대학에서 매년 3000명 이상 신규 의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기에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양성이 가능했다. 그리고 전국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군병원과 지역 보건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의대생들 복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멈췄던 의과대학 사명인 의사 양성이 마침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의과대학은 현실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간 의정갈등 여파로 적잖은 전임 교수가 사직해 교수 1인당 교육해야 하는 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났고, 의예..
    • "갑상선저하증, 조기 발견이 평생 건강 지킨다"
      송기호 교수(건국대병원 내분비내과) 2025-08-18 08:17
      갑상선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족해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환자는 약 68만 명에 달한다. 피로, 체중 증가, 추위에 대한 민감성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조기발견해서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최근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질환 자체가 급증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갑상선 기능이 나이에 따라 조금씩 저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단 기준은 젊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고령층에서 진단이 늘어나는 양상이 나타난다. 또한 갑상선암이나 종양 발견 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고, 표적항암제와 같이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약물 사용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갑..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2021년 기사
    메디라이프 + More
    • 선출 대한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박도중(서울대병원)
    • 선출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 강형진(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 동정 강남베드로병원, 박관태 전 고대의대 외과 교수 영입
    • 기부 대한암협회, 전현〮직 소방공무원 암환자 119명 3억3000만원
    • 수상 조우현 교수(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융합의학상
    • 선출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김양수(서울성모병원)
    • 기부 김거석 후원인, 서울대병원 발전기금 비트코인 1개(약 1억5700만원)
    • 수상 고(故) 향설 서석조 박사 향설의학상 초대 수상자, 김상정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外
    • 수상 문지연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美미주신경학회 국제학술상
    • 선출 국제병원연맹(IHF) 차기 회장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 선정 강신혁 교수(중앙대병원 성형외과),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심화)’
    • 선출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차기 회장
    메디인포 + More
    인사 부음 사고
    • 광동제약 경영총괄사장 박상영 전무이사 배기룡 상무이사 정대석
    •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임호근·의료개혁추진단장 손영래·보건의료정책실장 정경실·대변인 현수엽
    •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부문장 박문수·전문의약품 마케팅본부장 배진구
    • 에피스넥스랩 대표이사 홍성원(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 부사장 겸직)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 김성호
    • 박지호 더네이처소아청소년과 원장 빙부상
    • 추일한 교수(조선대 의대)·진아 교수(고려대 간호대) 모친상-박수아 정신건강의학과 시모
    • 김진호 뉴타임의원 원장(서울 동작구) 모친상
    • SK케미칼 안재현 사장·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부친상
    • 이제선 연세이비인후과 원장 모친상
    • (주)데일리메디 사무실 이전
    • 데일리메디 접속자 급증으로 기사 클릭 지연
    • (주)데일리메디 2024 경력기자 및 신입기자 모집
    • (주)데일리메디 2023 신입기자 및 경력기자 모집
    • 데일리메디 편집국장 박대진·취재부장 백성주
    회사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보호정책 | 청소년정보보호정책 | 이용약관 | 광고안내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데일리메디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96 | 등록연월일 : 2007년 7월 10일 | 제호 : 데일리메디 | 발행인 : 안순범 | 편집인 : 박대진
    발행소주소 : 04598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11길 39 전진빌딩 3층 | 발행연월일 : 2002년 11월 5일
    발행소전화번호 : 02-927-8955~6 | 팩스 02-2231-9275 | 등록번호 114-86-23062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대진
    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서울청 제 2014-15호 | E-mail : webmaster@dailymedi.com
    Copyright(c) 2002~2025 보건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일리메디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