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들, 봄철 산행 발목염좌 주의 필요”
권영삼 원장(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2022-05-08 21:26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하여 부상을 미리 예방해야 한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때 이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에 관심을 갖는 20~30대가 많아지면서 ‘등린이(등산+어린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하지만 의욕만 넘쳐 요령 없이 산행을 하다간 부상을 입게 되기 십상이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 흔히 ‘발목을 삔다’, ‘접질린다’라고 부르는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는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발목 인대는 안쪽에 위치한 인대에 비해 바깥쪽에 위치한 인대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주로 외측 인대 손상이 발생한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