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젊다고 안심 금물···박리성 골연골염 주의"
강승백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24-12-09 08:14
최근 배우 변요한이 드라마 촬영 중 다리 통증으로 많은 고충을 겪은 일화가 화제를 모았다.10년 전 수술했던 다리에 재발한 질환 탓에 걷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것이다. 원인은 무릎 관절 연골층이 벗겨지거나 관절에서 떨어져 나가며 발생하는 ‘박리성 골연골염(OCD)’이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스포츠 활동(러닝, 점핑 등)과 관계된 작지만 반복적인 부하나 미세 외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무릎 관절의 박리성 골연골염 발생 빈도는 10만 명당 10~30례 정도인 흔치 않은 질환이다. 하지만 모든 연령대, 특히 10대 청소년기 발생 위험이 높으며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위험도가 4배 더 높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박리성 골연골염(이단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