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현대인의 눈(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 같은 환경은 눈 성장이 아직 멈추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만 6~7세가 되면 성인 수준 시세포가 형성되지만 이후에도 눈은 계속 성장한다.
이 시기에 근시가 발생할 경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안구 길이가 길어지고 망막 신경층이 얇아지면서 망막질환과 녹내장 등 중증 안질환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아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조기에 근시를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 근시 교정과 억제를 위한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를 꼽을 수 있다.
취침 때 사용하는 하드렌즈·드림렌즈···정기 검진 병행 필요
드림렌즈는 취침 시 착용하고 아침에 제거하는 방법으로 각막 중심부를 눌러 근시와 난시를 교정한다. 7~8시간만 착용하면 낮 동안 렌즈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드림렌즈는 올바른 착용 방법과 관리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시력 교정 효과가 떨어지거나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눈이 건조한 상태일 때 렌즈를 빼는 과정에서 각막 손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이럴 경우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점안해서 렌즈와 각막 사이에 수분층을 형성한 후 렌즈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드림렌즈는 아동과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부모의 꾸준한 지도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반드시 병행돼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근시 억제 치료가 가능하다.
일상생활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마이사이트···필요시 도수 조절
마이사이트는 최근 개발된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하드 콘택트렌즈보다 착용 불편감이 적고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졌다.
미국 FDA에서 승인된 원데이 렌즈로 드림렌즈와 달리 마이사이트는 자는 시간을 제외한 일상 시간에 착용하며, 하루 10시간 착용 시 최대 59%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다는 자료도 발표됐다.
드림렌즈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도근시 환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난시 교정은 불가하며, 일회용 렌즈이므로 하루 착용 후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눈 건강을 체크하면서 필요시 렌즈 도수도 조절해야 한다.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모두 근시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다.
하지만 부모 판단만으로 렌즈를 선택하거나 인터넷 정보만을 참고할 경우 각막 손상이나 시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시력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평생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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