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광동제약 '불성실공시법인' 오명…"시장 혼란"
금년 4분기, 제약바이오사 5곳 포함 상장사 '21곳' 지정…공시 불이행 등 제재 2025-12-18 05:30
올해 4분기 국내 상장사 불성실공시법인 중 제약바이오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중견 및 대형제약사들이 공시 불이행 등으로 제재를 받아 산업 전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월~12월)까지 한국거래소 국내 증시 상장사 21곳이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동성제약과 광동제약 등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5곳이 포됐다.불성실공시지정 사유는 계약 해지에 따른 공시 번복이나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늦게 알리는 등의 공시 의무 위반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동성제약은 지난 10월 공시 불이행(소송 사실 지연 공시)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구체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