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서울까지…지방 종합병원 새 역사 '부민'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2025-11-12 05:12
장장 40년 세월. 지방의 조그마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국구 브랜치 병원으로 거듭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1985년 부산 금정구에서 ‘정흥태정형외과의원’으로 출발한 부민병원그룹은 개원 40주년에 즈음해 또 한 번의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주 녹지국제병원 낙찰 소식은 병원계에 적잖은 충격을 던졌다. 지방 병원의 서울 진출 성공신화를 쏘아 올린지 10년 여 만에 이번에는 제주 진출을 선언하며 서울, 부산, 제주를 아우르는 초광역대 브랜치 병원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그룹 정흥태 이사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일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술회했다.녹지국제병원 품은 부민병원, 자신감 충만부민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