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안내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검색
  • 2025
  • 12.15
  • 월요일
오피니언
칼럼건강정보수첩
금주의 검색어
  • 1 전공의 복귀
  • 2 포괄 2차병원 지원사업
  • 3 PA간호사
  • 4 의대교육
  • 5 응급의료
  • 6 필수의료
  • 7 의료법 개정안
  • 8 헬스케어 포럼
  • 9 수련협의체
  • 10 병상총량제
뉴스
  • 행정/법률
  • 의원/병원
  • 학술/학회
  • 의대/전공의
  • 제약‧바이오
  • 의료기기/IT
  • 간호
  • 치과
  • 약국/유통
  • 월드뉴스
  • 한방
  • e-談
  • 국정감사
메디라이프
  • 선출
  • 동정
  • 사고
  • 수상
  • 화촉
  • 이전
  • 선정
  • 기부
  • 모집
  • 변경
메디인포
  • 인사
  • 부음
  • 사고
오피니언
  • 칼럼
  • 건강정보
  • 수첩
인물
  • 초대석
  • 피플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 포토뉴스
    메디 Hospital
    • 지역병원
    • 중소병원
    인포메이션
    • 행정처분
    • 판례
    • 유권해석
    • 정책/통계
    • 공시
    • 지침·기준·평가
    학회·연수강좌
    • 학회/연수강좌
    • 행사
    고객센터
    • 회사소개
    • 법적고지
    • 광고안내
    "성분명 처방 추진 법안 맹점과 국민건강 악영향"
    칼럼
    • "정부 약가제도, 제약산업 중심 프레임 탈피해야"
      [특별기고]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 정책은 과연 환자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제약사를 위한 것인가.정부..
    • "검체검사 위·수탁 개편, 일차의료기관 직격탄"
      [특별기고] 보건복지부는 검체검사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명분으로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 "규제 빗장 풀리면 췌장·담도암 치료 '세계 최고' 가능"
    • "진료 표준화 등 '한국형 폐고혈압 전문센터' 절실"
    • "1형 당뇨병, '금지' 기반 관리 방식 탈피해야"
    • 뉴노멀(New normal) 시대 의료 재건 '3대 로드맵'
    • "성분명 처방, 국민건강 위협하는 위험한 실험"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2025-10-27 06:01
      [특별기고] 최근 정부와 일부 정치권이 '성분명 처방' 제도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의료계 안팎에서 깊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겉으로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따른 환자 건강권 보호와 약가 절감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현재도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하며 근본적인 원인은 의약품 수급정책의 실패에 있다. 또한 수많은 해외 부작용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성분명 처방은 환자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약가 절감 효과도 미미한 제도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시도다."의약품 공급 불안정 문제는 정부 정책 실패에 따른 결과"의약품 공급 불안정은 지나치게 낮은 약가정책 등 정부의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문제다. 제네릭 의약품 보험 약가와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
    • 선택 아닌 표준치료 자리매김 '로봇 보조수술'
      김익용 대한외과학회 보험이사(원주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2025-10-20 08:43
      지난 수십 년간 외과적 치료는 눈부신 혁신을 거듭해 왔다. 발전 과정에서 로봇 보조수술 등장과 확산은 빼놓을 수 없는 전환점이다. 국내 도입 20년을 맞은 로봇 보조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54개 적응증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임상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양적 성장을 넘어, 로봇 보조수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표준치료’로 자리잡는 추세다.알려진 바와 같이 로봇 보조수술은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환자들 입원 기간을 단축시킨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화질 3D 영상과 정교한 기구 움직임이 수술 정확도를 높이며, 손목 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손떨림 보정 기능은 까다로운 수술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가능케 한다. 이는 곧 환자 안전성과 예후 개선으로 직결되..
    • 노벨 생리의학상 '조절T세포' 입증 'FOXP3' 규명
      박정규 교수(서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2025-10-13 17:19
      [특별기고] 2025년 노벨생리의학상은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 Treg) 존재를 처음으로 입증하고, 이 세포의 분화와 기능을 지배하는 핵심 전사인자 'FOXP3'를 규명한 3명의 연구자 메리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성과는 면역학적 관점에서 말초면역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 기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종양면역 등 임상 분야 전반에 혁신적 관점을 제공했다.필자는 FOXP3라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밝힌 성과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무엇보다 조절T세포라는 면역세포 존재와 기능을 규명한 공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이 점에서 제프리 블루스톤, 이선 셰박, 알렉산더 루..
    • 세계 일류 'K-척추내시경'과 실제 의료현장 '아이러니'
      김진성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 의료기기개발센터장) 2025-10-12 06:59
      [특별기고] 오늘도 해외 의사들이 척추내시경을 배우고 싶다며 연수를 신청한 이메일이 도착했다. 필자는 항상 3~4명의 해외 연수생과 함께 지내는데, 지난 1년 반 동안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도 외롭지 않게 병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제자들 덕분이었다. 최소 6개월 이상 운영되는 수련 프로그램은 이미 해외에서 잘 알려져 있어, 외국 전공의들이 3~4년 후를 내다보고 신청할 정도다.하지만 이런 설렘도 적정진료관리팀에서 온 이메일이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내시경 수술에 대해 ‘삭감 통보’를 알리는 내용 때문이다. 삭감 이유는 다양하다. 협착증이 심하면 내시경 적응증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개방형 수술을 했어야 하는데 내시경으로 시행한 경우 비용을 지급할 수 없다는..
    • "중증당뇨병 재택의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김재현 대한당뇨병학회 췌도부전당뇨병 TF팀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2025-09-29 06:05
      우리 사회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그 결과 만성질환 인구의 급증은 불가피하며, 특히 당뇨병은 국가적 질병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당뇨병 유병 인구는 55% 가까이 증가하며 현재 약 533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약 2천만 명이 당뇨 위험에 노출돼 있다.문제는 관리 성과가 저조하다는 데 있다. 당뇨병 인지율과 치료율은 70% 이상이지만, 실제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조절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병원 중심의 기존 관리 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보여준다.특히 다회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인 중증당뇨병 환자들(1형+진행된 2형 등 췌도부진당뇨병)은 기존 제도 안에서 치료 공백을 경험하며 제도..
    • "업무상과실치사 한정 인정해야 필수의료 회생"
      김강현 대한의사협회 재무이사 2025-09-22 09:17
      오늘날 현대의학은 많은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중이다.심지어 유전자 치료 등으로 희소 난치병 치료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학 지식과 기술은 고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의 특성인 불확실성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질병과 외상 다양성, 환자의 개별적인 특이성과 의학적 상황 등으로 인해 언제나 질병 등을 치료하는 것은 어렵다.의사는 환자를 선의로 그리고 언제나 신중하게 진료에 임하지만  간혹 환자의 생명·신체에 침해를 초래해 민형사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례를 들어 본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은 검찰과 경찰이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죄 혐의로 구속해 수사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죄로 판결됐다. 그러나 이 재판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을 격감시켰고 아울러 즉 의료분쟁의..
    • "지방 주민 암(癌) 치료, 차별화된 병원 노력 중요"
      이현욱 교수(삼성창원병원 병리과) 2025-09-12 10:02
      우리 사회 보건의료체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다. 수도권에 대형병원이 집중되면서 지방 주민들은 암(癌) 같은 중증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치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 치료 핵심은 무엇보다 ‘조기 검진’이다. 검진은 생활권 안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 효과가 크다. 지역사회에서 암 치료 질(質)을 높이려면, 지역 병원들이 차별화된 예방·검진체계를 마련하고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자궁경부암의 경우 전세계 여성에게 흔한 암 중 하나로 대부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서 시작된다. 특히 HPV 16형과 18형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고위험군에 꼽힌다.&nb..
    • "인기 많은 '눈가습기', 효과·안전성 근거 부족”
      정혜욱 대한안과의사회장 2025-09-08 07:42
      최근 눈의 건조함을 해결해 준다며 정제수나 증류수를 직접 분사하는 '눈가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이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공산품으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깊은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표방하는 눈가습기를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능 및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게시물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관할 지자체에 점검 요청한 바 있다.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눈물 부족을 넘어 눈물막 불안정성과 만성적인 안구 표면 염증이 주요 원인인 복합질환이다. 치료 역시 인공눈물 점안, 염증 억제제 사용, 환경 조절 등 복합적인 방법을 사용한다.일부 연구는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눈물 증발을 줄여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다. 가습기 사용..
    • "간호사 대 환자 수 법제화, 필요충분조건"
      배성희 교수(이화여대 간호대학) 2025-09-06 17:32
      [특별기고] 지난 2024년 9월 간호법이 제정되고 2025년 6월 전격 시행됐다. 간호법에는 '국가는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간호사 대 환자 수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과도한 환자 수, 간호사 근무환경 열악"국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 당 9.3명으로 OECD 평균인 11.5명 보다 적다. 임상에서 활동하는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4.9명으로, 이 또한 OECD 평균 7.3명 대비 적은 실정이다.특히 면허 간호사 수 대비 임상 간호사 수는 52.6% 밖에 되지 않는다. ..
    • "내분비 질환, 이제는 학회가 직접 설명합니다"
      이재혁 대한내분비학회 미디어 대응 특임위원회(명지병원 내분비내과) 2025-09-01 06:51
      디지털 미디어 영향력이 커지면서 건강정보 접근성과 유통 속도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 그러나 그만큼 검증되지 않은 정보, 상업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도 범람하고 있다. 특히 내분비질환처럼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정밀한 치료가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곧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대한내분비학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정확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잘못된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미디어 대응 특임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책무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국민과의 신뢰를 다지려는 노력이다.내분비질환은 당뇨병, 이상지혈증,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뇌하수체·부신질환 등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하지만 관심이 높을수록 “돼지감자 혈당 ..
    • "시설은 늘었는데 돌봄은 제자리, 연속성이 관건"
      박재병 케어닥 대표이사 2025-08-25 07:53
      '좋은 돌봄'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은 시니어 케어 종사자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과제일 것이다. 돌봄이 필요한 순간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노년기에는 돌봄 그 자체가 인생 다음장으로의 여정이 된다.방문요양, 데이케어센터, 시설 요양에 이르기까지 시니어 돌봄 여정은 짧게는 2~5년, 길게는 20년까지 이어진다. 문제는 현재의 돌봄 시스템은 뚝뚝 끊기고 분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이러한 시스템 안에서 '좋은 돌봄'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아무리 훌륭한 돌봄 서비스를 경험한들, 꼭 필요한 다른 돌봄, 다음 단계 돌봄과 연계되지 않고 단절되어버리면 돌봄 여정의 전체 품질을 '좋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노년 생애주기에 ..
    • "의대생 돌아온 교정, 의학교육 회복 첫 걸음"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2025-08-19 05:14
      의대생들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의대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작년 2월 이전에는 의과대학에서 매년 3000명 이상 신규 의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기에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양성이 가능했다. 그리고 전국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군병원과 지역 보건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의대생들 복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멈췄던 의과대학 사명인 의사 양성이 마침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의과대학은 현실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간 의정갈등 여파로 적잖은 전임 교수가 사직해 교수 1인당 교육해야 하는 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났고, 의예..
    • "민·관·산·학·연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신약강국"
      이원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바이오구조설계팀장 2025-08-18 08:05
      21세기 바이오헬스는 국가 안보 및 경제 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은 보건안보 최전선이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 집약형 산업이다. 2024년 현재 글로벌 제약 시장은 약 1조 5천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에는 연평균 6.2% 성장해서 1조 9,5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밀의료, 희귀질환 치료제, 디지털 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설계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주요국들은 신약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민·관·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글로벌 제약시장의 80%를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
    • "입법 공백 6년, 여성의 몸과 권리 방치하는 국가"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2025-08-11 05:37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국가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는 명백한 선언이었다. 하지만 국회는 시계를 멈춰 세웠다.법을 새로 만들라는 헌법재판소 명령을 외면한 결과, 우리는 ‘입법 공백’이라는 기이한 상태에 놓여 있다.이 문제는 단지 국내 논쟁거리가 아니다.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마저 한국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안전한 임신 중단을 위한 포괄적 규제 체계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권고할 정도다.그렇다면 이 법 없는 시간 동안 여성들 현실은 어떨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최근 조사는 그 위태로운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다.결론부터 말하면 비범죄화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있다. 임신 중단을 위해 정보를 얻는 경로는 놀랍게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nbs..
    • "무조건 항암치료 옛말, 위암도 맞춤형 치료 시대"
      윤종혁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 2025-08-04 05:40
      위암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으로 꼽혀왔다. 다행히 조기 진단 기술과 수술법의 발달로 많은 환자들이 완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기와 3기 위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 항암 치료를 추가로 받는 것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지는 이미 10년이 넘는다. 이로 인해 재발률이 낮아지고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하지만 환자 입장에서 항암치료는 결코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치료가 아니다. 위암 수술 후 지친 몸과 마음으로 다시 항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많은 환자에게 또 다른 큰 시련이다. 치료 도중 발생하는 구토, 설사, 손발저림 같은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직장을 쉬거나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담도 크다. 항..
    • "보톡스가 입증한 K-메디컬 에스테틱 힘"
      이세린 원장(리앤장성형외과의원 강남점) 2025-07-28 08:17
      [기고] ‘천천히 늙어가자’는 저속 노화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이미 시작된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이는 남녀노소를 넘어 해외 환자들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발표에 따르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 13.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주로 의료관광 성장과 함께 최소 침습, 비침습적 시술이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추세와 흐름을 유지하고 K-메디컬 에스테틱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적인 시술과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술 제공이 필요하다.외국인 환자는 시술을 위해 자주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 시술로 가능한 오랜기간 효과가 지속되기를 원한다. 또 지속 효과..
    •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신약개발 현주소
      여재천 YJC컨설팅코리아 대표(K-Club Associaion 사무국장) 2025-07-20 19:24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첨단 과학과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상당한 투자를 요구하는 딥테크다. 근본적인 과학적 발견이나 기술적 도전에 기초,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고 사회 및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분야다.한국은 혁신기술 수용 속도가 빠른 나라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정부 투자 지원정책에 힘입어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상당수 바이오벤처기업들이 기술적 경제 해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진입 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경쟁 우위를 갖는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는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시장에서 과학기술이 기업 가치임이 증명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지금 수년간에 ..
    • "대학병원은 지역 산업 출발선, 지자체도 준비를"
      고주형 캡스톤브릿지 대표 2025-07-14 07:45
      전국 지방 국립대학교병원들이 심각한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다. 의료 인프라 낙후는 단순히 병원 내부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 도시 미래 전략과 직결되는 중대한 이슈다.최근 들어 기존 병원 고도화뿐 아니라 새로운 부지로의 이전과 신축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대학병원을 단순한 진료기관이 아닌 지역산업과 도시 전략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과 맞닿아 있다.'국립대학병원 설치법'은 대학병원 설립 목적을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의학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다”고 규정한다.대학병원, 진료 교육 연구를 넘어 지역경제 활력소이자 산업 생태계 선도 전략적 거점 그러나 오늘날 대학병원은 이보다 훨씬 더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료와 교..
    • "국가건강검진에 왜 심전도 검사는 없을까"
      진은선 대한부정맥학회 홍보이사(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2025-07-06 19:55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흔히 국가건강검진이라고 부르는 이 검진은 이제 온 국민 기본 건강지킴이로 자리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서는 개인이 어떤 증상이나 문제가 있는 경우 쉽게 인근 병·의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들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전 국민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적다.이런 시스템은 질환 예방, 조기진단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질환과 검사 중 어떤 것들이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될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내용을 보면 중요한 건강 문제이거나 조기 발견해 치료 가능한 질병, 검진 방법이 쉽게 받아들여지는 질환, 검진으로..
    • 의사인력 적정 수급 정책을 위한 '거버넌스'
      서경화 보건학 박사(前 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2025-06-29 22:20
      [특별기고] 현재 정부와 의료계가 대치하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국가가 의사 인력 수급을 다루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지속된 해묵은 과제다.정부는 의사 인력의 부족 혹은 과잉이라는 현상적 문제 해결에 급급한 나머지, ‘증원’과 ‘동결’이라는 단순한 선택지 외에 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지금의 갈등을 이해하려면 현상 너머의 근원적 문제를 파고들어야 한다. 1990년대부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오늘에 이르기까지, 문제의 진짜 핵심은 의사 인력의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다. 바로 보건당국이 적절한 근거 기준이나 의사결정 체계 없이 의대 정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수립하고 결정해왔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합리적·민주적 의사결정 체계 부재’로 인해 이해관계자 간 합의와 조정, 체..
    • "생명은 협상 대상 아니고 환자가 정책의 중심"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 2025-06-23 04:58
      [기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그러나 중증질환 환자들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병상 위에서, 수술실 앞에서, 응급실 대기 중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을 대신해 간절히 묻습니다.“정말 중요한 문제는 왜 논의되지 않았습니까?”지난 1년 4개월. 우리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을 지켜보며 의료공백 속에 놓였습니다. 항암치료가 멈췄고, 외과 수술이 연기됐으며 응급 진료가 붕괴됐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정작 논의돼야 했던 공공의료 강화, 지역의사제 도입, 환자 피해조사기구 설립, 재발 방지법 제정은 철저히 배제됐습니다.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 고통은 정치적 대립 ..
    • "새 정부, 의료AI '옥석 가리기' 지혜 필요"
      김남국 교수(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2025-06-18 14:13
      2022년 10월 GPT3.5가 일반에 공개된 이후 세계는 거대 언어모델 인공지능(AI)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다. 특히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 AI 산업은 국가 명운을 걸고 매진해야 할 핵심 분야임이 자명하다. 새 정부 역시 이런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인식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그러나 의료AI 기술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다른 분야와는 달리 더욱 정교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다. 의료현장 현실과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지원 정책은 오히려 생태계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의료AI 기술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료기기 인허가 가이드라인..
    •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 非정신과 의사 포함돼야"
      홍승봉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 회장 2025-06-09 07:48
      대한민국 국민들보다 자살에 대한 상식이 없는 국민이 또 있을까. 정부와 관련 학회는 단 한번도 '대국민 자살예방법'을 교육하거나 방송한 적이 없다. "의사인데 단 한번도 자살 예방교육 받은 적 없다"의사인 필자도 의대 졸업한 후 42년 동안 단 한번도 자살 예방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정부는 물론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및 관련 학회들 모두의 책임이 매우 크다. 하루 40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있는데 이를 막으려는 움직임은 미미하다.국민 세금은 국민 생명을 구하기 위해 걷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급하고 실질적인 자살예방대책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2022년 3월부터 시행한 보건복지부의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도 자살위험군 10명 중 9명은 정신과에 가지 않아서 실..
    • 병원 떠난 젊은의사 "차기 정부에 바란다"
      이한결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前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2025-06-02 05:33
      [특별기고] 저는 지난해 전문의가 된 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일반진료와 방문진료를 병행하며, 요양원 계약의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증과 미용의원이 성행하는 시대에 상대적으로 관심받지 못하는 영역을 선택한 것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대한 개인적 신념 때문입니다."언제까지 개인 보람과 사명감으로 전문의 업무 가능할지 의문"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언제까지 개인 보람과 사명감만으로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을까. 체계적 지원도, 명확한 비전도 없는 상황에서 선배들은 어떻게 이 길을 걸어왔을까. 이런 의문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 젊은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실입니다.의료대란이 시작된 지 벌써 1년 4개월입니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자리를 떠났지만 ..
      • 1
      • 2
      • 3
      • 4
      • 5
      • 6
      • 7
      • 8
      • 2022년 기사
    메디라이프 + More
    • 수상 제1회 미래한국의료대상,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의료원장·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外
    • 수상 박경신 교수(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국가 바이오뱅크 고도화 질병관리청장 표창
    • 선출 국제주산의학회 이사 이근영(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 기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보라매병원 취약계층 아동 진료비 1000만원
    • 수상 허현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장 ‘부산시장상’
    • 선출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신임 회장 류정민(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 선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신임 회장 김이석(한양대병원 정형외과)
    • 선출 대한소아외과학회 신임 회장 박진영(경북대병원)
    • 선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차기이사장 우승훈(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 선출 대한정맥학회 차기 이사장 김태식(고대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 수상 조수현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대한두통학회 ‘제1회 이태규 두통연구자상’
    • 수상 신영인 교수(가천대 길병원 안과), 한국녹내장학회 신진연구자상
    메디인포 + More
    인사 부음 사고
    • 제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성주 前 국회의원
    •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중개연구센터장 옥찬영(루닛 前 CMO)
    • 안국약품 회장 어진·사장 박인철外 임원 승진
    •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최경일
    • 서울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박철완·운영지원실장 최화식外
    • 이정우 GC녹십자 CHC본부장 빙모상
    • 이소영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부원장 부친상
    • 어홍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부친상
    • 강주연 고려대구로병원 간호팀장 모친상
    • 송범종 조교수(순천향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빙부상
    • 데일리메디 기사 댓글 등록 장애
    • (주)데일리메디 사무실 이전
    • 데일리메디 접속자 급증으로 기사 클릭 지연
    • (주)데일리메디 2024 경력기자 및 신입기자 모집
    • (주)데일리메디 2023 신입기자 및 경력기자 모집
    회사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보호정책 | 청소년정보보호정책 | 이용약관 | 광고안내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데일리메디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96 | 등록연월일 : 2007년 7월 10일 | 제호 : 데일리메디 | 발행인 : 안순범 | 편집인 : 박대진
    발행소주소 : 04598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11길 39 전진빌딩 3층 | 발행연월일 : 2002년 11월 5일
    발행소전화번호 : 02-927-8955~6 | 팩스 02-2231-9275 | 등록번호 114-86-23062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대진
    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서울청 제 2014-15호 | E-mail : webmaster@dailymedi.com
    Copyright(c) 2002~2025 보건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일리메디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