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피부 유래 ECM, 임상서 입증된 치료 효과
박성수 봉봉성형외과 원장
2025.10.01 14:35 댓글쓰기

합성 고분자 주입 시술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는 외모 손상만이 문제가 아니다. 어떤 환자는 피부가 썩어 들어가고, 만성적인 통증과 이물 반응에 의한 염증이 이어지며 삶의 일상이 무너진다.


결국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확대되면서 단순히 미용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된다. 


이를 두고 환자들은 “누군가에게는 이 같은 상황이 단순한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액상 실리콘, PAAG(폴리아크릴아마이드 겔),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합성 고분자 물질은 과거 미용 시술에서 대량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섬유화, 피부 변형, 피부 괴사(썩음), 만성 통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합성 고분자 주입 부작용 심각…스킨 ECM, 손상된 피부 근본적 치료 열쇠


또한 이물 반응에 의한 염증이 지속되며 환자들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대인기피증과 우울증까지 겪게 됐다. 결국 대부분의 환자는 제거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한계 속에서 스킨 ECM은 사실상 유일한 치료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ECM은 세포와 혈관이 다시 자라날 수 있는 생물학적 발판을 제공, 손상된 조직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ECM은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손상된 피부 구조 자체를 복원시키는 근본 치료법”이라고 강조한다.


임상 현장 입증 '안전성·효과'…기증을 통한 K-바이오와 재생의학 미래


스킨 ECM은 기증된 인체 진피를 무세포화·멸균 처리해 제작된다. 면역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안전성이 장기간 임상으로 입증됐다. 대표적인 제품이 엘앤씨바이오의 메가덤(MegaDerm), 메가필(MegaFill), 리투오(Re2O) 등이다.


이 같은 ECM 제품군은 단순히 주름을 채우거나 피부 결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제거·재수술로 손상된 피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치료적 자원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헌혈이 생명을 구하듯 인체조직 기증은 재생의학과 재건 수술의 토대가 된다. 스킨 ECM은 이 같은 기증과 첨단 바이오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결과물로, 특히 합성 고분자 부작용 환자들의 삶의 질을 되살리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환자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기증 필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체감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ECM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일 현장에서 확인한다. 그래서 나 역시 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의사로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스킨 ECM은 단순한 미용적 선택지가 아니다. 합성 고분자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피부를 되찾아주는 근본적 치료제이자 재생의학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답이다.


이제는 K-바이오와 K-뷰티가 고부가가치 국가 기간 산업으로 성장해야 할 때다. 인체조직 기반 재생소재 산업은 기술·윤리·의학이 조화를 이루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정부·기업·의료계가 협력한다면 우리는 기증자의 숭고한 뜻 위에 새로운 재생의학 장을 열고, 세계가 주목하는 K-바이오 미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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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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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illiliiliii 10.16 16:54
    아니 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피부미용으로 쓰인다는걸 알고 동의 했겠음?? 화장 치료나 무너진 피부 치료엔 너무 좋지만 사용 목적 자체가 미용이면 의료기기 허가도 받아야 하는데 안받은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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