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들 의료정책 싱크탱크 지향, 구심점 역할”
박창용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 “전공의 목소리 외면당하지 않도록 최선”
2026.03.16 05:55 댓글쓰기

젊은의사들이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구심점을 구축했다. 2026년 3월 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 이하 젊의연)을 발족시켰다. 젊은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더 이상 전공의들 목소리가 정책 과정에서 외면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닻을 올렸다. 데일리메디는 박창용 젊의연 박창용 초대 원장으로부터 연구원 출범 배경과 향후 활동 목표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젊의연은 지난 의정갈등 동안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절박한 목소리를 냈던 전공의들이 실제 정책 결정 구조에서는 철저히 소외돼 있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박창용 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재건하려면 젊은 의사 시각에서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체감했다”고 출발 배경을 소개했다. 


이에 대전협은 지난해 말부터 젊의연 설립을 기획했고, 올해 1월 운영규정 제정 및 2월 전문 연구원 채용을 거쳐 3월 젊의연을 공식 발족했다. 


젊의연은 명칭에서부터 전공의이자 젊은의사들의 한 축으로서 수련환경 및 의료정책을 폭넓게 다루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연구원은 원장단을 필두로 독립적 연구 수행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박창용 원장과 대전협 이의주 부회장, 김재의 정책이사가 부원장이 임원으로 활동한다.  


실무진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연구팀장과 연구원을 채용했으며, 젊은의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의식이 실제 정책 연구 보고서나 법안 의견서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조직을 짰다.  


박창용 젊의연 원장은 앞서 대전협 비대위원, 정책이사로 활동하면서 현장의 절박함이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변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 논리로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싱크탱크를 안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 연구원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젊의연이 출발하면서 목표로 세운 주요 기능은 ▲전공의 수련 실태 및 인식 조사 정례화 ▲필수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 연구 ▲젊은의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등이다. 


특히 젊은의사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젊의연은 기존 대전협에서 실시한 실태조사를 한 단계 발전시켜, 정량적 데이터와 정책·제도 관련 조사를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원장은 “기존 실태조사는 집행부 교체 등에 따라 단편적으로 이뤄져 온 한계가 있었다”며 “나이, 성별, 근무지는 물론 수련환경 전반에 걸친 정량 데이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수련실태조사 분석을 고도화하는 작업부터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새로운 의료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강력하고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갈등 최전선에 있는 전공의 목소리, 각종 의료정책에서 소외”

“연구위원회 중심 운영하고 전문성 갖춘 연구원 채용”

“역량 중심 수련체계 위한 1호 과제, ‘보호수련시간’ 연구 착수”


젊의연 1호 연구과제이자 첫 의제는 바로 ‘보호수련시간’이다.


이중적 지위를 지닌 전공의들의 ‘근로자’로서의 업무량을 조정해 ‘피교육자’ 권리를 보장받게 하고, 역량 중심 수련체계 도입을 위한 물리적인 교육 시간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박 원장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진료 업무에서 벗어나 학습과 역량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보호수련시간 확보는 수련 본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약 3개월간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국내 수련 병원 실태조사, 진료과별 적정 모델 설계, 수련교과과정 개편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젊의연은 단기 과제로 연구보고서 발간, 수련실태조사·분석 및 고도화, 중요 정책에 대한 상시 피드백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그는 “수련 제도 개선과 미래 보건의료 체계 대비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수련실태 분석을 심화하는 동시에 젊은 의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체계를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브리핑, 법안 의견서 제출을 통해 젊은의사들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첫 번째 주제는 ‘응급실 우선 수용법’으로, 현재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젊의연 장기 목표는 ‘젊은의사들이 명실상부한 정책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단순히 정부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의료 의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구체적 대안을 내놓는 대한민국 의료계 젊은의사 싱크탱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박 원장은 현재 경찰병원 전공의로서 수련과 젊의연 운영을 병행하는 결코 쉽지 않은 여정에 발을 들였다.  


그는 “연구원장으로서 연구를 직접 수행하기보다 유능한 연구진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사결정의 병목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련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문제들이 곧 연구 주제가 되기 때문에 현장 자체가 가장 생생한 연구의 원천”이라며 “현장과 연구원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 이상 젊은 의사들을 ‘규제’ 대상이 아니라 의료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현장 당사자이자 정책 주체로 인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용 원장은 “현장과 정책 사이에 여전히 깊은 간극이 있다. 젊의연은 그 간극을 메우는 실질적 가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현장 목소리가 정책 언어로 승화되고 제도로 뿌리내릴 때 비로소 무너진 의료체계가 재건될 수 있다. 젊의연은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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