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말레이시아 허가
SK바이오사이언스 "연내 WHO 사전적격성평가 신청, 해외 신흥시장 개척"
2023.01.09 15:28 댓글쓰기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조스터의 해외 허가는 지난 2020년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205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15%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대표적인 고연령층 질환인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스카이조스터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를 신청하고, 해외 신흥 시장에서의 스카이조스터의 허가 등록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빅파마가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든 백신이 점차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및 자체 개발을 계기로 글로벌에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기술 제품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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