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비올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 청신호
전체 3744만주 가운데 73.4% 해당하는 '2747만주' 거래 발생
2025.06.23 10:18 댓글쓰기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지난 6월 18일부터 추진 중인 비올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정부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기조에 선제 대응하는 사례로, 소액주주에게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매수 공시 이후 3거래일 동안 공개매수 대상 주식수(3744만주) 73.4%에 해당하는 2747만주의 거래가 발생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수에 나섰으며, 이 기간 주가는 공개매수가(12,500원)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공개매수 이후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낮게 유지 ▲개인 매도·기관 및 외국인 매수 ▲초기 대량 거래 등의 조건을 공개매수 성공 지표로 본다. 비올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21일 기준 비올 종가는 1만2380원으로, 이는 상장 이후 최고가이며, 공개매수 공시 이전 최고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개인주주들은 약 1964만주를 매도했고, 이 물량은 대부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해 전형적인 공개매수 차익거래가 이뤄졌다.


차익거래는 기관과 외국인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한 뒤 공개매수에 청약해 약 1% 수익을 얻는 구조다. 거래량은 일반적으로 공개매수 첫날이 가장 많고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초반 3일간 대량 거래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해석된다.


비올 첫 3일 거래량은 공개매수 대상 주식 73.4%, 전체 지분 47.0%에 달한다. 이는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 비즈니스온 등 사모펀드 주도 상장폐지 사례보다도 높은 수치다.


VIG는 공개매수 후 현금 교부 방식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를 통해 상장폐지를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소수주주는 비올 주식을 VIG 투자목적회사에 매도하고 현금을 지급받게 된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현금 교부액은 공개매수가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절차 완료까지 약 두 달 이상 소요돼 개인투자자에게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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