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5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대기록
100억 이상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의약품 17종 보유
2023.02.03 11:37 댓글쓰기

개량·복합신약 명가로 불리는 한미약품이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만 18종이 있었으며, 이 중 17개가 자체 개발 품목이라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3일 한미약품은 최근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작년 한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외국회사 등 외부에서 도입한 약품 등으로 창출한 '상품매출'이 아니라,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작년에 확보한 18종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약이다.


주요 품목 처방액을 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13.9% 성장한 1403억원 처방액을 달성, 한국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작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이었다.


'아모잘탄패밀리' 4개 제품 중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는 각각 844억원, 285억원, 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잘탄엑스큐' 처방액은 63억원이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 4개 제품으로만 1305억원 처방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546억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337억원, 소염진통 치료 복합신약 '낙소졸' 230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110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던 카니틸은 임상재평가 실패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돼 내년부터는 블록버스터 품목에서 이름이 빠지게 됐다.


비급여 의약품 처방도 눈에 띈다.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과 '구구'도 각각 472억원과 217억원의 처방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연속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의약품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R&D 기반 고품질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약강국 및 의료강국으로 가는 길의 선봉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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