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속도
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의협, 운영계획 보고·방법 등 논의
2023.06.28 05:00 댓글쓰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27일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을 비롯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필수의료 및 공공병원 의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시니어) 의사가 지역 공공병원에 근무토록 하는 상생모델이다.


이는 올해 1월 발표된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추진과제 중 ‘은퇴의사 공공병원 활용 기반 마련’의 구체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개발됐다. 


회의에서는 사업 개요 및 매칭 방법, 2023년 사업추진 계획, 향후 방향 등이 논의됐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의료인력 양성에 1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영수 원장은 “공공병원에서는 은퇴·퇴직한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신속히 현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의료인력 지원, 지역 진료체계 안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필수 회장은 “은퇴나 퇴직, 휴직 등 다양한 이유로 비활동 중인 의사들이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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