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로보틱스, 상지재활로봇 공급 본격화
원주세브란스·중앙대·의정부을지병원에 ‘힐러봇’ 설치
2026.08.03 10:58 댓글쓰기



의료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로보틱스가 상지재활로봇 공급을 본격화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3일 어깨회복훈련을 위한 재활로봇 ‘힐러봇(Healerbot)’을 국내 병원 3곳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앙대병원, 의정부을지병원 정형외과에 각 1대씩 설치됐다. 


힐러봇은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상완골 골절, 석회화 건염 등으로 어깨 기능이 손상된 환자의 재활을 돕는 로봇이다.


환자의 관절가동범위(ROM·Range of Motion)와 근력, 강직도를 정밀 센서로 측정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운동 패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훈련 중에는 로봇이 환자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각도, 속도, 저항을 조절하고 화면을 통한 인터랙티브 피드백으로 환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한다.


‘티칭 모드(Teaching Mode)’를 통한 환자별 최적화된 훈련 방식 설정도 가능하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실증 기간 병원 의료진과 함께 재활 데이터를 정량화·표준화하고, 국내 상지 재활로봇 시장에서 임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제시했다. 


확보한 임상 데이터는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이번 공급이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 등 하지에 집중돼 있던 제품군을 어깨 등 상지 재활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환 피앤에스로보틱스 연구소장은 “재활치료는 앞으로 환자의 관절가동범위와 근력을 수치로 축적·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재활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이 늘어나는 것은 공통된 흐름인 만큼 이번 실증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발전시켜 글로벌 재활로봇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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