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개발·급여확대 필요”
노바티스, 미충족 수요조사 연구…환자 10명 중 8명 “심신 피로 부담”
2026.04.02 11:54 댓글쓰기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현재의 치료 옵션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더 나은 치료제 개발과 급여적용 확대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


이는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경험과 환자 및 의료진의 치료 목표 인식을 분석한 미충족 수요 조사 연구 결과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해당 연구가 국제 혈액학 학술지인 ‘Therapeutic Advances in He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설문조사인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미충족 수요 조사’의 국내 데이터를 분석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와 치료 경험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는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40명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10명이 참여했다. 질환 진단 이후 치료 경험, 치료 목표, 삶의 질(QoL), 치료 변경 경험, 치료 의사결정 과정 등 환자 여정 전반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환자들이 꼽은 주요 치료 목표는 삶의 질 유지 및 개선, 질환 진행 억제, 부작용 관리 등이었다.


의료진은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 및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 달성 등 치료 효과 지표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료진은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 옵션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약 60%는 향후 더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치료 효과와 내약성을 함께 고려한 환자 중심 치료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설문에서는 장기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경험하는 부담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은 치료가 재정 상황(46%)·직장생활(42%)·사회생활(34%) 등 삶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8명 이상인 86%가 신체적 피로, 81%는 정서적 피로를 경험한다고 답했다. 또 34%의 환자는 현재 치료가 삶의 질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응답, 장기 치료 과정에서 삶의 질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환자들은 치료제를 변경할 때 ‘부작용이 적은 치료’, ‘삶의 질 유지 또는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치료’,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치료’ 등을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았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상 치료 효과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신체적·정서적 피로 등 다양한 요인이 환자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부각됐다.


환자의 40% 이상이 치료 과정에서 재정적 부담을 경험하며 직장 생활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만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논의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김혁 이대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과거보다 다양한 치료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했다”면서 “이번 CML SUN 연구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이러한 환자 경험을 반영한 치료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치료를 요하며 환자 상당수가 중장년층 이상인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 역시 환자의 치료 과정의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급여 적용 확대 등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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