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림프종 '새로운 치료법' 등장 주목
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팀, BKT억제제 기반 병용요법 제시 2024-04-23 10:27
국내 연구진이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절반 이상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팀은 BTK억제제·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을 기획하고, 2상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빠르게 진행하는 공격성 림프종의 일종으로, 악성 림프종가운데 절반 넘는 비율은 이 유형이다. 리툭시맙 등 항암제를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환자 10명 중 4명은 1차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치료 후 재발을 경험한다.CAR-T 치료법 도입을 통해 이러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