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가 암 환자들의 고질적인 영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밀도 케어푸드’를 공동 개발하며 의료와 식품산업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밀도 케어푸드는 암 환자가 소량 섭취만으로도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식도암 수술 후 삼킴 곤란이나 소화 장애로 인해 심각한 영양실조 위협에 노출되는 환자들을 위해 일반식과 유사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섭취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 해외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 10%에서 20%는 암 자체가 아닌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할 정도로 암 치료에 있어 영양 관리는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진행된 ‘식도암 생존자 건강 회복 및 삶의 질(質) 향상을 위한 건강행동이론 기반 맞춤형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 과제의 결과물로 삼성서울병원의 임상 전문성과 삼성웰스토리의 케어푸드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돼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해냈다.
임상실증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친 안정기 환자들이 케어푸드를 적용하기 전 영양지침을 이행하는 비율은 22.2%에 불과했으나, 적용 후에는 55.6%로 33.4%p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수치 역시 평균 8.3점 상승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이번 개발에 대해 의료현장 경험과 식품산업 전문성이 힘을 합쳐 환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 성과가 식도암 환자를 넘어 영양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암종 환자와 고령자 전체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2024년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환자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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