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 ‘이직 85%↑’
일하는시민연구소, 대구지역 간호사 등 6개 직종 923명 실태조사 결과 공개
2026.03.20 06:22 댓글쓰기



대구 지역 중소 병·의원에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 이직 경험율이 85%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치료사의 경우 절반 이상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중소병·의원 보건의료 노동문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토론회는 이수진·김윤·박해철·박홍배·이용우·임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일하는시민연구소·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의료연대본부대구지역지부·보건의료노조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이 주관했다. 


이날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이수진·김윤 의원실과 함께 대구 지역 300인 미만 중소병의원에 근무하는 보건의료 6개 직종 92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 직종과 인원은 간호사 315명, 간호조무사 234명, 물리치료사 126명, 방사선사 105명, 임상병리사 93명, 작업치료사 50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 일반 현황, 근무 형태 및 노동 조건 현황, 직장 만족도, 노동 안전 및 건강, 모·부성 보호 현황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직 및 근무시간·임금 만족도 등에서 매우 낮은 결과를 기록했다. 


우선 기초 노동 특징에서 이직 경험률을 보면, 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간호사의 경우 각각 이직 경험률이 92%, 89%, 85%, 81% 등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간호조무사는 69%, 작업치료사는 64%였다. 평균 이직 횟수는 2.5회에서 3.4회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동 조건에서 간호사·간호조무사의 경우 교대근무 경험이 각각 32%, 29% 등으로 3명 중 1명 꼴로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의 평균 실제 휴게시간은 33분, 41분 수준으로 타 직종 대비 유난히 짧았다. 


세전 평균 임금은 간호사 348만원, 간호조무사 240만원, 물리치료사 321만원, 방사선사 339만원, 임상병리사 295만원, 작업치료사 288만원 수준으로 간호조무사가 가장 낮았다.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긴 직종은 물리치료사였다. 물리치료사는 주 43시간을 근무했고, 나머지 직종은 간호사·임상병리사·작업치료사 41시간, 간호조무사·방사선사 40시간 등을 일했다.


작업치료사는 부당대우 52%, 괴롭힘 30%, 환자 성희롱 34% 등 모든 인권 침해 항목에서 가장 높은 피해율을 보였다. 


폭력 측면에서는 간호조무사가 14.8%의 경험률을 기록하며 타 직종 대비 가장 높았으며, 간호사·작업치료사는 환자 폭언·폭력을 50% 이상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중소 병의원이 현재보다 더 나은 일자리로 변화해야 하며, 기존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제도 준수와 개선 및 지원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및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법을 준수하도록 정기적 조사·모니터리을 해야 하고, 이를 통해 특히 5인 미만 중소병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및 사회안전망과 건강·휴식권 등이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연정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6개 직종 전반에서 인력 최소화 운영, 불규칙한 근무와 짧은 휴게, 모부성보호 제도 형해화, 직장 내 폭력 대응 부재, 경계 없는 업무 수행이라는 공통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 85% . . 


19 , . 



300 6 923 . 


315, 234, 126, 105, 93, 50 . 


, , , , , . 


, 92%, 89%, 85%, 81% . 69%, 64%. 2.5 3.4 . 


32%, 29% 3 1 . 33, 41 . 


348, 240, 321, 339, 295, 288 . 


. 43 , 41, 40 .


52%, 30%, 34% . 


14.8% , 50% . 


, .


, 5 . 


6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