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돈 몰린다…빅파마 공동R&D 130조 베팅
글로벌 제약 공동연구 계약 규모 1년 새 49% 증가
2026.03.17 19:12 댓글쓰기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인공지능(AI)을 공동 연구개발(R&D)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과거 공동 R&D가 단일 약물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투자 금액을 늘려서라도 AI 신약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빅파마, AI 플랫폼 협력 확대신약 개발 패러다임 변화

 

1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간 공동 R&D 계약 건수는 2024년 대비 8% 줄었으나 계약 규모는 49% 증가한 867억달러(130조원)였다.

 

R&D 협력 건수는 5년 만에 최저치였는데 총가치는 50% 가까이 뛰어오른 것이다.

 

평균 계약 규모 역시 약 116천만달러(17천억원)47% 늘었다.

 

이는 빅파마가 공동 R&D 건수는 줄이되 AI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는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작년에는 AI 기반 제약 R&D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준 계약금이 오간 협력이 맺어졌다.

 

중국 AI 신약 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도브트리 메디신스와 약 60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82천억원) 규모의 AI 기반 신약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100만달러(700억원)를 수령했다.

 

크리스탈파이의 AI 신약 플랫폼과 도브트리의 표적 선별 전문성을 결합해 종양과 신경계 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스트라제네카도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해 중국 CSPC제약그룹에 약 53억달러를 투자했다.

 

CSPC제약그룹의 AI 약물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 질환을 위한 소분자 경구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머크도 미국 바이오 기업 발로헬스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도입하는 3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AI 플랫폼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큐비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빅파마가 AI 신약 플랫폼에 대한 R&D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최적화, 생산관리 등 신약 개발 전 주기 효율성을 극대화해서다.

 

아울러 대형 제약사는 AI를 자체 연구하기보다는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일라이 릴리도 엔비디아와 향후 5년간 최대 10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AI 신약 개발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엔비디아의 '바이오 네모'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바이오 네모는 신약 개발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아이큐비아는 "글로벌 빅파마는 AI를 성장 엔진으로 삼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설계하며 이 흐름을 면밀히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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