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톱 큐티클 너비만으로도 손톱이 자라는 속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활용하면 손발톱 무좀 등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완치 시점을 보다 명확하게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피부과 신기혁 교수(제1저자)와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교신저자)팀의 연구 논문이 ‘영국 피부과 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IF 10.6)’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손톱 성장 속도를 예측하는 생체지표로서의 큐티클 너비(Cuticle width as a predictive biomarker of nail growth rate)’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손톱 뿌리 부분의 얇은 막인 큐티클이 단순한 보호 기관을 넘어 손톱 성장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다수 대상자를 상대로 손톱과 큐티클 형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실제 성장 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큐티클 너비가 넓을수록 손톱 성장 속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손톱은 한 달에 약 2~3mm정도 자라지만 개인마다 속도에는 편차가 크다.
특히 조갑진균증(손발톱 무좀)이나 조갑하 혈종(손톱 밑 출혈)과 같은 질환은 병변이 있는 손톱이 완전히 밀려나고 새 손톱으로 교체돼야 치료가 종료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정확한 치료 기간을 알기 어려워 막연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발견을 통해 큐티클 너비를 측정함으로써 개별 환자 손톱 성장 속도를 역추산할 수 있다.
질환이 있는 손톱이 정상 손톱으로 완전히 대체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예측해 환자에게 명확한 치료 종료 시점을 안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는 “별도 복잡한 검사 없이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관찰만으로 임상적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고 의의를 밝혔다.
제1저자로 참여한 양산부산대병원 피부과 신기혁 교수는 “큐티클을 손톱 건강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손톱 질환 치료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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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IF 10.6)’ 4 .
(Cuticle width as a predictive biomarker of nail growth r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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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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