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이 다시 한 번 구조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미 감사의견 거절, 자본잠식, 공시 위반 등으로 퇴출 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들이 적잖은 가운데 시가총액 및 동전주 기준까지 강화되면 소형 바이오 생존 압박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12일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시가총액 요건 상향, 동전주(1000원 미만) 상장폐지 규정 신설,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적용, 공시위반 요건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기업, 고의적 공시 위반 기업이 상장폐지 대상이 되며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도 상장폐지 대상에 오른다.
이에 따라 코스닥에서만 약 150개사가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퇴출·심의 진행 중인 바이오업체 긴장
현재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거나 사유가 발생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대부분 재무건전성 또는 회계 신뢰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파멥신은 경영난과 재무 악화 끝에 올해 1월 상장폐지가 완료됐다.
제일바이오는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했으며, 제넨바이오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심의 대상에 올랐다.
셀리버리, 카나리아바이오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엔케이맥스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시장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관리종목 지정 후 상장적격성 심의 대상에 올랐다.
이들 상당수는 매출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연구개발비 부담이 누적되며 자본잠식으로 이어진 공통점을 갖는다.
불성실공시 및 재무악화 등으로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도 적지 않다.
유틸렉스는 불성실공시 관련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큐리언트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스티생명공학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관리종목 상태다. 올리패스는 자본잠식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과 메디콕스 역시 관리종목 또는 자본잠식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
동전주·시총 200억 기준…소형 바이오 생존 시험대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은 바이오 업종에 특히 부담이 될 전망이다.
임상 실패나 자금조달 차질로 주가가 1000원 미만에 장기간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시가총액 기준이 200억원으로 상향되면, 기술특례로 상장한 초기 바이오 기업 상당수가 관리종목 또는 상폐 위험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액면병합을 통한 형식적 주가 부양도 더 이상 우회 수단이 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바이오 업종은 미래 기술가치를 전제로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왔지만 이제는 최소한의 재무 안정성과 시장 신뢰를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중소형 바이오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이나 자진 상장폐지 검토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제도 개편은 단순히 일부 기업의 퇴출 문제를 넘어, 기술특례 상장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재점검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매출 없이 장기간 적자를 지속하는 구조가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코스닥 바이오 업종은 한 차례 구조조정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상장폐지 기준 강화가 2라운드로 이어질 경우, 생존 기업 중심으로 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
? .
, , .
2 12 ' ' , (1000 ) , , .
, 1000 .
150 .
.
1 .
, 2 .
, .
. .
.
.
, .
. .
.
![]()
200
7 ' ' .
1000 .
200 , . .
" " " (M&A) " .
, . .
.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