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1조원 투입' 첨단의료기기 개발사업 개시
政, 3월 9일까지 신규과제 모집·106개 지원…"국가 신성장동력 육성"
2026.02.11 15:42 댓글쓰기



향후 7년간 1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이 신규 과제 공고를 시작으로 개시된다. 정부는 올해 60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마련, 106개 과제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를 비롯한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와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산업부·과기정통부·복지부·식약처가 올해부터 2032년까지 7년간 국고 8383억원, 민자 1025억원 등 총 9408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목표로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규모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비 593억2500만원을 투입, 106개 신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 신규과제 공고는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신규 과제는 지난해 8월 통과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동향과 연구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연구 목표를 구체화했다.


실제 올해 5개인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분야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134억2500만원이 지원된다. 세계 최초 자율조향 연성 내시경 및 체내이식형 뇌-인공지능(AI)-로봇 실시간 연동 시스템, 세계최고 전신용 디지털 PET, 디지털 PCR, 방사선 암치료기기 등이다.


올해 68개가 대상인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품개발에는 35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제품개발에는 퇴행성 뇌질한 진단 시스템 및 디지털 수술 보조 로봇 협동시스템 등 21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및 의료기기 R&D 우수 기초·원천과제 제품화 개발 연계 지원 10개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 분야 등 30개, 신생아·소아용 인공호흡기 등 국산화 7개도 포함됐다.


이 외에 총 33개인 의료현장 진입역량 강화에는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10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국내·외 임상시험 지원 12개, 맞춤형 규제과학 평가기술개발 및 국제표준 지원 등 21개가 대상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 대상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사업설명회’를 오는 13일 10시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규 과제 공고 내용과 과제제안요구서(RFP) 기획 의도 및 선정평가 계획 등을 전달한다. 질의·응답 등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범부처 차원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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