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곳 성공·13곳 고배…2026년 '재도전' 주목
2025년 기술특례상장 등 심사 환경 강화, IPO 좌절…"올 임상·투자 강화 전망"
2026.01.19 05:50 댓글쓰기

지난해 국내 바이오 시장은 유난히 혹독한 '검증의 시간'을 보냈다. '파두 사태'로 촉발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한 불신과 고금리 기조가 맞물리며 상장 문턱이 전례 없이 높았다.


매출이 없거나 기술이전 사례가 없는 경우 허들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가 사업성과와 시장성을 엄밀히 평가해 설득력을 더하지 못하면 상장 허가를 내주지 않는 추세다.


18일 데일리메디가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청구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 141곳 중 제약·바이오 등 기업 21곳이 상장에 성공했으며 13곳은 상장 철회 및 미승인(상장 지연 포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동국생명과학 ▲알지노믹스▲에임드바이오▲오가노이드사이언스▲오름테라퓨틱▲이뮨온시아▲지씨지놈▲지투지바이오 등 20여 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철회·미승인 12곳…우회상장 지연 포함하면 13곳 무산


상장 철회 및 미승인 통보를 받은 기업은 카인사이언스, 바이오앱, 앰틱스바이오, 노벨티노빌리티, 울트라브이, 레드엔비아, 피노바이오, 닷, 레메디, 제노스코, 젠바디, 세레신 등이다.


지난해 직상장 대신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시도했던 아리바이오를 포함할 경우 13곳이다. 작년 금융당국 정정 요구 반복으로 인해 지난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선 면역질환 펩타이드 신약 개발기업 카인사이언스는 A‧BBB 등급 기술성평가 통과로 기대를 모았지만 거래소 측과 사업화 전략·시장성 부분에서 이견으로 자진 철회했다.


카인사이언스는 조대호 고려대 교수와 방사익 성균관의대 교수가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16년 설립돼 초소형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조각) 약물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하지만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KINE-101'이 지난해 말 국산신약개발 사업 연구 과제에 선정돼 금년 IPO 재도전 가능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투자 중인 식물 기반 바이오플랫폼 기업인 바이오앱은 당초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기술성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고,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 추진도 무산됐다.


2011년 설립된 바이오앱은 식물(담뱃잎) 기반 돼지열병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포스텍, 경희대 등과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메디톡스와 식품기업 대상이 투자 중인 항진균제 신약 개발사 앰틱스바이오는 지난해 2월 코스닥 예심을 철회했다. 수익성 지표가 매우 약해 이견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앰틱스바이오는 미생물 감염병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로, 신약 후보 'ATB1651' 임상 2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대기업 투자가 있는 만큼 상장 기대감은 여전하다.


이 외에도 제노스코, 젠바디, 세레신 등은 상장 예비심사 미승인을 받았다.


예심 철회 잇따른 바이오사, 레드엔비아·피노바이오 등 ‘재도전’ 가능성


레드엔비아는 동아에스티와 바이오엔비아가 합작해 출범한 CAVD(심장판막석회증) 치료제 개발사로, 지난 2024년 8월 예심 청구 후 6개월 만인 2025년 2월 철회했다. 


송재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RNV-1001 개발 의학책임자(CMO)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영업손실 등 재무 개선이 과제인 상황이다.


항체신약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는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받고 지난해 1월 예심 청구했으나, 파트너사 개발 중단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이 반환되면서 5개월 만에 예심을 철회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반환된 NN2802 임상2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고, 코아스 측과 인수 관련 논의된 적 있으나 해당 논의는 철회했고 현재 인수된 상태가 아니다.


향후 염증질환 분야 R&D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장에 재도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벨티노빌리티 관계자는 면역염증 질환 분야로 R&D를 집중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투자 중인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전문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세 번째 IPO 도전에도 고배를 마셨다. 기술성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상장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하지만 피노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에 기술이전한 ADC 후보물질 임상 순항에 힘입어 기업공개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필러 업체 울트라브이는 지난해 합병 상장 과정에서 철회했으며 상장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던 치매 신약 기업 아리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흡수합병 상장을 계획 중이다.


바이오텍 투자은행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바이오에 대해 실망감이 컸던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유한양행 렉라자 등도 축적된 노력들이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기업들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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