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23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9대 한상원 원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한상원 원장은 지난해 1월 25일 2024년 정기평의회에서 참석 평의원 만장일치로 치기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5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3년간이다.
한 원장은 소아비뇨의학 전문가로 연세의대 명예교수며, 현재 강남차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2014년에 정회원으로 선출된 뒤 학술위원장, 기획이사를 역임 등을 역임했다.
의학한림원의 관련 업무가 방대해짐에 따라 부원장 5인의 체제로 개편했다.
4인의 부원장은 교육 관련 단체, 정부, 국회, 공공 기관으로 나눠 담당하고, 1인은 각 분회 활동의 내실화와 아직 완전체가 되지 못한 10분회(물리학, 생물학, 수학, 의공학, 전산학, 정보학, 화학)와 11분회(사회과학, 의사학, 인문학, 의학교육학)의 형식화에 노력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상원 원장은 "우리는 의사협회와 더불어 의료법에 명시된 양대 단체로 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으며 그 예산은 의학한림원이 지향하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곳에 건강하고 사용되고 있다"며 "제9대 집행부는 일방적 정보전달을 넘어서 양방 소통을 강화해 ‘회원 참여기’로 불리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