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美트럼프 약가·관세정책, 기회될 수도"
오늘 간담회서 주요 사안 공유···"올 매출 5조 달성 가능, 현지 투자 연말 결정"
2025.05.15 19:26 댓글쓰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의약품 약가 인하 및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영향이 제한적이고 오히려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정진 회장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정책 변화로 제약·바이오 업계 주가 하락 등 과도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셀트리온을 비롯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고가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가격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우려가 여전하다.


서 회장은 이에 대해 “미국은 유럽에 비해 유통 구조가 복잡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보험사, 도매상 등 중간 마진이 높다”며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보다 낮은 가격으로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해지는 방향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오리지널 가격 인하가 바이오시밀러에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현재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현실화되면 2030년까지 23개, 2038년까지 40개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내년까지 관세 영향 대응 완료현지 생산시설 구축 신중


서 회장은 “이미 내년까지 관세 영향을 받지 않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유통 파트너사가 관세 납부 주체이며, 셀트리온은 최대 21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 연간 실적 목표인 매출 5조원에도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CMO(위탁생산업체)와 연간 300만 바이알 규모 생산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추가 계약 가능한 CMO 3곳을 확보해 최대 600만 바이알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시장 수요인 400만 바이알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또한 원료의약품도 전체 생산량의 15%를 CMO를 통해 진행 중이며, 해당 업체는 미국 내 생산시설 이전 준비가 완료된 곳으로, 장기 계약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지생산 시설 마련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은 미국 정책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그는 “국내에 1조 3000억원으로 가능한 설비가 미국에선 이를 초과한 금액에, 인건비도 높다”며 “미국 8개주 조사를 마쳤고, 연말까지 경제성을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상반기 중 마무리 하려던 CDMO 투자 결정도 미국 관세 정책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구체화 이후 연말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 " .


15 " " " " .


13() , .


.


(PBM), , .


1 .


11 , 2030 23, 2038 40 .



.


, 21 5 .


CMO() 300 , CMO 3 600 .  400 .


15% CMO , , .


, (CDMO) .


1 3000 , 8 , .


CDMO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