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아직 미미’
교과부 김동욱 세포응용연구 사업단장 ‘식약청 허가는 적법’
2012.03.29 13:19 댓글쓰기

▲교육과학기술부의 김동욱 세포응용연구 사업단장
현재 국내 줄기세포치료 관련 논문 수는 세계 7위.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의 김동욱 세포응용연구 사업단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은 “한국이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임상 단계가 아직 초보 단계에 있다”고 관측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첨단바이오신약 특별자문단’에 속한 김동욱 단장은 오늘(29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도전과 기회’ 국제포럼에서 줄기세포치료제 효과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미 에프씨비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이 국내 1호 줄기세포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된 바 있으며, 메디포스트와 안트로젠 등의 바이오 회사들 역시 2, 3호를 등록시킨 가운데 김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들의 효과가 아직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제55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토론 세션 ‘Stem Cell Theraphy’에 패널로 참가한 삼성서울병원 김덕경 교수가 “심근경색치료제 하티셀그램-AMI는 6개월 안전성만 검증했을 뿐, 장기적 관점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다만 김동욱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아직 미미하지만 효과 면에서 봤을 때 유의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는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연구와 임상에 있어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기 때문”이라며 “기대감을 부풀려서도 안 되고 치료제들의 효과 역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 치료제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곤란하다. 그렇다고 허풍으로 볼 수는 없다. 초기 결과들을 보면 효과는 약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야할 부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교수는 “식약청의 줄기세포치료제 허가에 대해 문제는 없다. 10년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지고 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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