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역사상 첫 ‘여성회장’ 탄생
유경하 원장, 오늘 선거 ‘과반 득표’…“상생협력위원회 설치 운영”
2026.04.10 18:35 댓글쓰기

대한병원협회 신임회장에 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당선됐다. 병원협회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다.


10일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된 제43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 결과, 유경하 후보가 과반수 이상 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졌다. 규정에 따라 득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이왕준 후보(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유경하 후보 벽을 넘지 못하고 석패했다.


유경하 당선자는 “이성규 회장이 진행했던 회무를 이어 회원병원들 권익 보호와 함께 병원계 화합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의정사태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을 위해 모든 회무를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의료사태 이후 병원계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환자 수 감소에 따른 경영난과 인력감축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가 경제는 물론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병원계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유경하 당선자는 이번 회장선거에 출마하며 ‘상생과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다양한 직능별, 지역별 단체로 구성된 대한병원협회가 실질적인 병원계의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제언이다.


일부 병원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단기적인 보상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병원계 모두 상생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회장 직속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은 물론 공공병원 위탁 경험을 통해 병원계 다양한 직능과 직역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상생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필공 의료’ 문제 해결 실마리, 지역에서 푸는 방안 모색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필수의료 흥망성쇠를 직접 체감한 만큼 누구보다 필수의료 문제에 대한 애착이 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혜안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 당선자는 “장장 38년 세월 소청과 전문의로 진료현장을 지키면서 정책 방향과 시점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가슴 아픈 교훈을 토대로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위 ‘지필공’으로 불리는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 문제 해결 실마리를 ‘지역’에서부터 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역을 순회하며 고충을 경청하는 자리를 정례화하는 한편 여기서 모아진 내용을 토대로 정부와 논의할 수 있는 별도 기구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자였던 이왕준 후보와의 협력을 통한 세계병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도 전했다.


유경하 당선자는 “국제병원연맹(IHF)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왕준 후보와 협력해 전(全) 병원계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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