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MBC, 의료진 유죄몰이 편파 보도”
2026.05.29 11:24 댓글쓰기

의료계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수술실 CCTV 관련 보도가 편파적이고 악의적이라며 강하게 반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편집된 영상을 바탕으로 의료진 과실을 기정사실화해 왜곡 보도했다는 것.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두 얼굴의 프로포폴’ 편에 대해 “명백한 왜곡 보도이자 언론 중립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 의사회는 “해당 방송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명확한 법적·의학적 과실 여부가 결론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편집된 영상을 바탕으로 의료진 과실을 기정사실화해서 보도했다”고 지적. 이어 “방송사는 의료진 동의를 전혀 얻지 않은 채 영상을 송출했을 뿐만 아니라 한쪽에만 유리하게 편집된 내용을 내보내 국민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 


의사회는 특히 “방송 제작진은 진료 중인 의료기관에 사전 연락도 없이 무단 방문해서 촬영과 인터뷰를 강요했다”며 “나아가 의료진이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음에도 이를 마치 ‘주치의가 질문을 회피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영했다”고 비판. 그러면서 “이런 비상식적인 취재와 편집 행태는 결국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통해 관련 영상이 삭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는 해당 방송이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결여한 채, 처음부터 ‘의료진 유죄’라는 결론을 정해두고 짜 맞추기식으로 제작됐다는 방증”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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