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체외충격파 급여화, 생존 투쟁"
의협 실손보험대책委, 관리급여 편입 반발…"개원가 생존권 위협"
2025.12.08 11:45 댓글쓰기

의료계가 정부의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급여화에 투쟁을 예고하면서 의정갈등이 불이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위원장 이태연)는 정부 비급여 관리급여 전환 정책, 특히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의 급여권 편입 시도에 대해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히며 강력 반발했다.


의협 실손대책위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의료기관 생존권을 옥죄고 전문치료를 통제하려는 기만적 시도"라고 힐난했다.


대책위는 단순한 보험정책 변화가 아닌 의료 공급체계 근간을 흔드는 폭거로 규정했다. 특히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관리급여 편입을 두고 용납할 수 없는 '레드라인(Red Line)'이라고 못 박았다.


이태연 위원장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는 고도의 맞춤형 치료가 필수"라며 "획일적인 급여 기준에 가두고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결국 질 낮은 '공장형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해당 치료 항목들이 저수가 체계에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선 개원가를 지탱하는 '마지막 생존 보루'임을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 영역마저 '관리'라는 이름으로 난도질한다면 이는 곧 개원 의사들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단 하나의 항목, 단 1원의 수가 통제도 허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 정책의 일방통행식 추진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대책위는 "'관리'는 결국 '통제'와 '삭감'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며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면서 오히려 비급여를 억지로 급여화해 풍선효과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대 증원 정책 과정에서 보여준 주먹구구식 결정 방식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실손대책위는 정부가 급여 편입을 강행할 경우 전례 없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대책위는 "정부가 의료계의 정당한 논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과거 투쟁과는 차원이 다른 생존을 건 처절하고 강력한 실력행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즉각적인 관리급여 계획 백지화와 적정한 논의 구조 마련만이 파국을 막을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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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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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ㄱㄱ 12.12 11:41
    도수치료 체외 충격파 솔직히 너무 비싸다. 의사제 진료 5초에서 20초 해주고 15만원에서 20만원 챙겨가는게 말이 맞나. 그리고 물리치료사든 실력 형편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 두 달간 다녀도 안 늦는 게 말이 되나

    의료 계획 필요하다
  • 의대생 12.11 18:58
    말도 안되는 의대증원 때는 모든 걸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떠맡기고 개원이들은 돈이나 벌었었는데 도수치료 급여화에 나서겠다고???? 이게 무슥 경우없는 짓거리지!!
  • 1234 12.10 13:19
    개원의들 당해봐야지



    니들이 전공의 나가있을때 도와주지는 않고 피빨았지??
  • 인과응보 12.10 10:33
    개원가들 필수과와 전공의들이 1년반동안 투쟁할 땐 나몰라라 신나게 돈 벌었으니 이제 스스로 감당해보십쇼ㅋㅋ

    개원가 외에 그 누구도 안 나서줄겁니다
  • 불법증원할땐 12.10 04:52
    그 모멸과 겁박 불법 거짓말 일변도로 불법의대증원 몰아댈땐  몇푼들여 전공의 분유값이나 생색내고, 해괴한 행정소송"당사자" 놀음 들러리 쑈나 하며 뒤로 자빠지더니, 내란계엄세력이 짜놓은 플랜대로 착착 진행해가니 이제 몇몇분과 죽겠다고 숨죽여 소리 내보는 거야?? 큰소리도 아니고 ㅉㅉ,, 민주당패거리들의 오랜 책동이었기도 한데 그 오랜세월 어린 의대생전공의 뒤에 숨기나하고 황당 건강보험 문제나 의사속박노예화 강도를 더해가는 의료법 제개정 폭거에 분단위 진료나 옆길로도 돈 벌수있다는 혼자살기 피지배근성으로는 앞날이 훤하다. 이제 민주당식 칼꼽고 야금야금, 칼뺐다 다시꼽고 질겅질겅 수법대로 녹아나 봐라
  • 사즉생 12.09 18:31
    사즉생의 배수진을 치고 투쟁하자.승리는 의사의 것.
  • 일반인 12.09 15:42
    의원들 다망하겠는걸
  • 이치란 12.09 13:44
    웃기고 앉아 있네. 그럼 30분에 도수 치료가 10만원 넘는 거랑 체외충격파 10분도 안 걸리는 치료를.

    적게는 5만원부터 100000원 넘게 받는 게 맞냐?
  • ㅎㄷㄷ 12.09 08:50
    열심히 급여진료하는 의사들 입장에서는 하나도 공감 안감.
  • 솔직히 12.09 08:47
    도수랑 체외충격파는 거의 한의사급 아님? 물론 이것때문에 정형외과가 탑된건 맞는데 물리치료사쓰고 진찰안하고 진료비 청구받고 걍 꽁돈버는데 많이 쓰긴하잖아? 개선 필요가 있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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