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젊은 癌환자-의료진 공감대 형성"
다학제진료-치유·소통 심포지엄···높은 발병률-사회적 지원 방안 논의
2025.11.02 12:01 댓글쓰기



암 진단을 받은 20~39세 환자가 한해 1만9000여 명에 달할 만큼 젊은 암 환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지난 1일 교육연구관에서 ‘젊은 암 환자 다학제 진료-치유와 소통, 맞춤 치료, 자립 강화’를 주제로 ‘젊은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15~34세 암 발병률 1위는 대장암, 2위는 유방암이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4위 자궁경부암, 5위 난소암으로 자궁·난소암의 발병률도 높다.


젊은 나이에 발병한 암은 고령 환자에 비해 암세포가 더욱 공격적일 수 있다. 젊은 암환자들은 대부분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암 보험이 없는 경우도 많다. 


‘젊은 암 환자 특성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 첫 세션에는 △젊은 유방암 환자 임상적 특징(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젊은 대장암 환자 조기 발병(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정은 교수) △젊은 여성 부인암(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주현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인 ‘젊은 암 생존자와 정책적 지원’에서는 △가임력 보존과 임신의 안전성(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주희 교수) △청년 암 생존자의 정신건강(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 △장기 합병증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유선 교수)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가임력 보존 시술의 국가 지원 확대 방안(보건복지부 강예나 사무관) △성 기능 저하 및 심리적 위축 등 성 건강 문제(서울아산병원 유선영 산부인과 전문간호사) 등 강연도 마련됐다.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정보센터 책임교수(유방외과)는 “젊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넘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업·복직·결혼·임신 등 삶의 다양한 문제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암 환자들이 조금 더 나은 치료와 치료 이후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젊은 암 환자 위한 ‘MY HOPE’ 운동 크루 출범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젊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하고 같은 투병 경험을 가진 또래 암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MY HOPE’ 운동 크루를 모집하고 지난 1일 창단식을 개최했다. 


MY HOPE 크루는 의료, 심리, 사회, 운동, 영양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청년 암 생존자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내년 4월 말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한다. 


활동기간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크루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한다. 달리기, 등산 등 활동 내용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암 환자들과 소통하고 젊은 암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항암 치료 중이라도 함께라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숲길헌터스(숲길을 걸으며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사냥꾼)’ △암 진단 받았을 때 함께 슬퍼해주고 운동해준 고마운 인연들과 더욱 건강해지고 싶다는 ‘암시롱롱런(암 싫지만 다 괜찮다! 오래 살자)’ △등산을 통해 몸 회복뿐 아니라 마음 회복까지 이어지도록 서로의 존재가 희망 증거가 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걸어봄크루(걸으며 다시 봄을 맞이한다)’ 등 다양한 뜻과 다짐을 가진 크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창단식 후에는 MY HOPE 크루원들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암 관리법이나 운동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걷고 달리는 행사도 이어졌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MY HOPE 프로그램은 젊은 암 생존자들의 ‘치료 이후의 삶’을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의 의지를 담은 새로운 도약이다. 최상의 치료에 더해 ‘삶의 복귀와 회복’까지 고민하며 치료를 마친 젊은 암 환자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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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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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11.02 18:16
    돈벌려고 혈안인데 제발 ㅈ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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