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가톨릭의대 약리학 김지윤 부교수, 임상부문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정혜현 조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6회 분쉬의학상 수상자 3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박영년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간암 조기 진단과 미세환경 규명, 분자병리학적 특성 연구를 이끌어온 학자다.
조기 간세포암 정밀 진단 기준을 확립하고 간암 발생 및 진행 기전과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규명했으며, 국제적인 간암 병리 진단 기준 정립을 주도해 국내 간암 연구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간경변에서 간암으로 진행하는 다단계 발암 과정 연구를 통해 조기 간세포암 진단 알고리즘을 정립했다. 또 혈관이 암세포 군집을 둘러싸는 구조인 ‘VETC’가 간세포암 공격성과 불량한 예후, 항암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핵심 병리학적 지표임을 확인해 정밀 치료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암 줄기세포 표지자인 케라틴19 발현이 종양 침습성과 치료 저항성과 연관됨을 규명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소화기계 종양 분류 전문 편집위원 및 간병리 교과서 공동 편집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김지윤·임상 정혜현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 김지윤 부교수는 골지체 응축이 위암 세포 증식과 침윤을 촉진하는 기전임을 입증했다.
골지체 구조적 변화가 YAP1 단백질 활성화를 유도해서 위암 악성도를 높인다는 점을 확인하고, 골지체 파편화 유도 약물을 통한 종양 억제 가능성을 제시해 신규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상부문 수상자인 정혜현 조교수는 간외담도암 환자 유전체와 단백체 정보를 통합 분석,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멀티오믹스 분석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환자별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국내 의료보건 환경 발전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수상자 세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국내 의과학자들이 우수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국내 의학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모든 연구자에게 감사드리며 혁신 치료제 공급과 의학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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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TC’ , .
19 , (W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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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P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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