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야간·휴일진료 담당 의료기관 5곳 추가
복지부, 주 20시간 이상 진료 의무…부산·인천·경산·남해 등 위치
2026.07.28 11:03 댓글쓰기



부산의 부산진구와 북구, 인천 계양구, 경북 경산시, 경남 남해군 지역에서도 소아환자에 대한 야간, 주말, 공휴일 진료를 탄력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아 야간 및 휴일 진료 기반을 확대하고 의료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다. 


해당 5개 지역 의료기관 5곳에 대해선 야간·휴일 진료 경험을 부여, 향후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마중물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아의료 인프라 부족 지역 진료공백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이들 5개소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해소 등을 위해 야간·휴일에 외래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실제 2021년 30곳에 불과했던 달빛어린이병원은 2024년 101곳을 넘어 올해 7월 153곳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전문의 등 의료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도 야간·휴일 진료가 일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중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부산진구) ▲365온메디의원(인천 계양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경북 경산시) ▲운영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북구) ▲이도의료재단 남해병원(경남 남해군) 등이다.


하반기 선정은 기존 상반기부터 운영중인 13개 지역 의료기관에 이어, 달빛어린이병원이 아직 운영되지 않는 지역의 소아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 기관에는 연간 1억2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의료기관은 지방정부와 협의해서 평일 야간 및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으로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들이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소아 야간 및 휴일진료 경험을 안정적으로 축적, 향후 정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안착할 수 있는 튼튼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의료혁신 시민패널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패널 77.1%가 “내가 살고 있는 시·군·구에서 야간과 휴일 소아 진료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이러한 지역사회 요청을 반영한 조치로, 소아청소년 건강권 보호와 주민들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영래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절실한 국민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지방정부와 협력해 필수의료 분야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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