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과가 낮은 수가, 인력 부족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여기에 미래가 어두운 탓에 젊은 의사들 지원도 저조하고, 현재 수련 중인 레지던트 상당수가 가슴 속에 ‘사표’를 품고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대한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사회 집행부 의사들은 “고사 위기에 놓인 외과계를 살려야 한다”고 호소. 양형구 양병원 원장은 “외과 의사 형편이 나쁘다. 의원은 수술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수가도 낮지만, 마취과 의사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이고 초빙료도 비싸다. 외과 의사들은 근무 강도가 높은데 비해 보상이 적다”고 지적. 이어 “아들이 현재 외과 레지던트인데,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근무하고, 당직을 서며 토일에도 일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렇게 힘들게 일해도 수입이 적으니, 외과 레지던트를 계속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
양 원장은 “결국은 수가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외과 수가를 2~3배 올려줘야 한다. 우리도 산부인과, 소아과처럼 정부에 문제를 알리고, 필요하다면 투쟁도 해야 한다. 미국은 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2위다. 이런 식으로 가면 외과 레지던트가 사라지고, 그 결과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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