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와 산업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2026년 제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 고도화 방안과 AI 신약개발 혁신 생태계 구축 방향을 중심으로 자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협회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운영할 AI 신약개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AI신약개발자문위원은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동섭·김우연 KAIST 교수,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박준석 제일약품 전무,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실장,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AI 신약개발 교육이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신 AI 모델을 연구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문위원들은 AI 기반 신약개발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예측 결과를 실험으로 검증하고, 이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Human-in-the-Loop’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기업과 제약·바이오기업, 출연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AI 활용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실험 검증, 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를 연계하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협회는 오는 8월 3일 SDL(Self-Driving Lab, 자율실험실) 입문특강을 시작으로 단계별 AI 신약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AI는 신약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협회도 산업 현장의 AX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래형 연구개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고, 이번 논의가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제 방안 마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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