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수 서울성모병원 교수, ‘무증상 결핵’ 국가코호트
질병청 주관 7억8000만원 정책과제 수주…‘한국형 관리모델’ 정립 기대
2026.05.18 14:47 댓글쓰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전파력을 지니는 ‘무증상 결핵’ 퇴치를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가 본격화된다. 


민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무증상 결핵 코호트 연구’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최종 수주했다도 18일 밝혔다. 


의학적 성과가 정책 연계…국가 보건 설계 기여


이번 과제는 민진수 교수팀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무증상 결핵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가 유증상 환자보다 예후가 월등히 좋다는 사실을 대규모 코호트 분석, 규명해(ERJ Open Research) 이뤄낸 연구 성과의 연장선상이다. 


민 교수팀은 다년간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보건정책 설계에 기여하는 단계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전파력이 있는 무증상 결핵을 결핵 퇴치 핵심 변수로 지목해 관련 정책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높은 수준이지만, 그간 무증상 결핵에 대한 명확한 진단기준이나 관리지침이 부족해 선제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3년 다기관 네트워크 활용…잠복부터 활동성까지 정밀 분석


민 교수팀은 총 7억8000만 원 규모 과제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국내 다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한다. 


단순히 환자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핵환자 가족 접촉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결핵이 잠복에서 무증상을 거쳐 활동성으로 진행되는 전(全)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민 교수가 앞선 연구에서 강조했던 “아프지 않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와 공동체 모두에게 이롭다”는 논리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혈액, 객담 등 인체유래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향후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정밀의료 토대도 함께 다질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민진수 교수는 “지난 연구를 통해 무증상 결핵 조기치료 의학적 타당성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누구를, 언제, 어떻게 선별해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역학적 특성을 반영한 표준 모델을 확립해서 대한민국이 무증상 결핵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교수는 작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 연구과제인 ‘결핵 발병 고위험군의 잠복결핵 치료 안정성 평가 연구(2025~2027년, 연구비 총 9억원)’를 책임연구자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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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ERJ Open Resea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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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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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7,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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