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7000시대’…제약바이오 ‘하락’
반도체·전력 등 쏠림, 대다수 제약사 ‘약세’…호실적·신약개발 성과 등 무색
2026.05.07 05:5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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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꿈의 ‘7000’ 시대를 열었지만 제약바이오주는 이런 상승장에 소외되면서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키우고 있다.


당장 전통 제약사는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바이오 기업은 신약 성과 공개 및 기술수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으로의 수급 유입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수는 급등했지만 업종별 체감 온도는 크게 엇갈린 셈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23개 종목 종가를 집계한 결과, 20개 종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HK이노엔, 펩트론 등에 그쳤다.


상위 제약사 줄줄줄 약세…HK이노엔만 소폭 상승


국내 상위 제약사 중 유한양행은 주가가 8만7800원(6일 종가기준)으로 전일 대비 2.9%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폐암 신약 렉라자 글로벌 확대와 로열티 유입, 차세대 신약 성과 기대에도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주가가 43만4500원으로 전일 대비 2.3% 내렸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하긴 했지만 향후 한국형 비만치료제, MASH, 항암 분야 파이프라인 등 기대 요인이 많은 상황이다.


종근당은 8만3100원으로 전일 대비 3.4% 하락했고, 대웅제약도 14만3200원으로 3.0% 떨어졌다. GC녹십자와 동아에스티는 각각 전일 대비 1.2% 내려갔다. 


보령(옛 보령제약)은 주가 9760원으로 전일 대비 2.5% 하락했으며 일동제약은 2만4650원으로 전일 대비 5.0% 떨어지며 조사 대상 전통 제약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제약사 중에선 HK이노엔이 0.1% 소폭 상승했다. HK이노엔은 1분기 매출은 2587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0.8% 증가했다.


삼바·셀트리온도 하락…바이오텍 전반 약세


대형 바이오주도 상승장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8만원으로 0.34%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19만4700원으로 1.57%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 가동률, CDMO 수주 확대, 역대급 실적 경신 등으로 기대감이 크다. 다만 삼성그룹 전반에 걸친 노사갈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고수익 후속 제품 판매 확대, 차세대 신약 도전 등 기대가 큰 상황이다. 


SK바이오팜도 0.81% 하락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성장 기대 속에서 방사성의약품(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차세대 신약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바이오텍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알테오젠은 주가 36만3500원으로 전일 대비 2.55%, 리가켐바이오는 2.59%, 에이비엘바이오는 3.70% 각각 하락했다. 삼천당제약도 40만6000원으로 전일 대비 0.85% 내렸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1만5710원으로 0.76%, 이뮨온시아 3.76%, 유바이오로직스는 3.30%, 한올바이오파마는 2.92% 하락했다. 에스티팜도 주가가 15만원으로 전일 대비 2.47% 내렸다.


바이오 기업 중 펩트론 0.75%, HLB가 1.31%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한 셈이다.


기관·외국인 등 매수 흐름에서 우선순위 밀려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이 코스피 상승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되거나 신약 개발 일정이 진전돼도, 대형 기술이전이나 임상 결과 발표 등 명확한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제약바이오 약세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반도체 중심 수급 쏠림이 꼽힌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주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 반도체주였던 만큼 지수 상승이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실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와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기관 자금이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제약바이오, 중소형 성장주 등은 상대적으로 수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당장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보다는 계약 규모 및 반환 조건, 임상 데이터 신뢰도, 상업화 가능성 등이 함께 검증돼야 투자금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전통 제약사도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주도 업종이 아닌 만큼 주가 반등 속도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제약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며 “다만 AACR 발표 데이터가 검증된 항암 파이프라인 기업과 세포/유전자 치료 관련주, 5월 ASCO, EASL 등 참석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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