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의약품 유통사들이 성심병원 계열 의료기관과 최근 2년간 약 2400억원대 거래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이들 유통사가 삼천당제약 의약품을 100억원 이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병원 공급망 내 자사 제품 비중에도 관심이 쏠린다.
9일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삼천당제약 회장인 윤대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 ‘소화’와 장남 윤희제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인산엠티에스’가 성심병원 계열 의료기관과 상당한 규모 거래를 유지했다.
먼저 소화의 경우 성심병원 계열 의료기관 거래 규모는 2023년 약 1446억원으로 집계됐다.
병원별로는 한림대성심병원 약 482억 원, 동탄성심병원 약 320억원, 강남성심병원 약 244억원, 강동성심병원 약 209억원, 춘천성심병원 약 122억원, 한강성심병원 약 66억원 수준이다.
2024년 기준 병원별 거래 규모는 한림대성심병원 약 127억원, 동탄성심병원 약 91억원, 강동성심병원 약 68억원, 강남성심병원 약 61억원, 춘천성심병원 약 30억원, 한강성심병원 약 16억원 수준으로 합산 약 395억원였다.
인산엠티에스의 경우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성심병원들과의 거래 규모가 두드러진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병원별 매출은 한림대성심병원 146억4545만원, 동탄성심병원 103억2926만원, 강남성심병원 74억9867만원, 춘천성심병원 63억1392만원, 한강성심병원 19억7965만원 등으로 합산 약 405억원 수준이다.
2024년에는 한림대성심병원 76억9283만원, 동탄성심병원 52억9197만원, 강남성심병원 39억3601만원, 춘천성심병원 34억3241만원, 한강성심병원 6억7651만원 등 총 210억원 규모로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보고서에 “당기 중 학교법인 일송학원 산하 성심병원과의 특수관계가 해소돼 거래 내역은 해소 이전 기간까지만 반영됐다”는 주석이 기재돼 2024년 수치는 연간 거래가 아닌 일부 기간만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특수관계 해소 배경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송학원 수장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일송학원을 이끌어온 윤대원 이사장은 2024년 6월 별세했으며, 이후 감사보고서에서 성심병원과 유통사 간 특수관계가 해소된 것으로 공시됐다.
윤대원 이사장은 한림대학교와 성심병원(한림대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을 운영하는 일송학원을 이끌어 왔으며, 삼천당제약과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을 이끄는 윤대인 회장과는 형제 관계다.
업계에서는 윤대원 이사장 사망 이후 재단 간 지배구조와 특수관계 정리가 이뤄지면서 감사보고서상 관계 분류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삼천당제약 의약품 매입 年 89억 원
이 가운데 삼천당제약 의약품 매입 규모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산엠티에스의 삼천당제약 의약품 매입액은 약 81억원 수준이며 소화 역시 약 8억 원 규모를 매입했다. 두 회사를 합산하면 약 89억원 규모다.
2024년에는 특수관계인 해소 전까지 인산엠티에스의 삼천당제약 의약품 매입액이 약 42억원, 소화가 약 7억원으로 집계돼 합산 약 49억원 수준이었다.
매년 성심병원 관련 거래 규모와 비교하면 삼천당제약 의약품 매입액이 적지 않은 규모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해당 유통사들이 매입한 삼천당제약 의약품이 모두 성심병원으로 공급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매업체의 경우 여러 병원과 약국, 의료기관에 동시에 납품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두 유통사가 매년 수십억원 규모의 삼천당제약 의약품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병원 공급망 내 자사 제품 비중이 상당한 수준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너 일가 유통망 수인약품 ‘지분 구조’ 눈길
삼천당제약 오너 일가와 연관된 또 다른 의약품 유통사인 수인약품의 지분 구조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인약품의 주요 주주에는 소화(지분 약 74%)가 포함돼 있으며, 윤대인 이사장 배우자인 고화숙 씨도 약 26%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오너 일가 및 계열 지분이 100%로 사실상 동일한 유통망에 속한 회사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지분 구조를 감안할 때 수인약품 역시 성심병원 의약품 공급망과 일정 부분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수인약품 감사보고서에는 성심병원 계열 의료기관과의 거래 내역이 별도로 공시되지는 않았다.
한편 삼천당제약과 수인약품 거래 규모는 2023년 약 6억6000만원, 2024년 약 8억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병원 의약품 공급은 통상 여러 도매업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구조인 경우가 많다”며 “삼천당 오너 일가와 연결된 유통사들이 여러 곳 존재하는 만큼 실제 공급 구조는 감사보고서에 드러난 것보다 더 복합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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