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온그룹의료재단이 내년 6월 울주군립병원을 개원한다.
양측은 오늘(29일) 울주군청에서 ‘군립병원 개원준비 총괄 TF팀 회의’를 열고 개원 일정 및 인력 채용, 진료과목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울주군 윤덕중 부군수, 기획예산실 진병석 실장, 장래전 보건과장과 군립병원 운영을 맡은 온그룹의료재단 정근 그룹원장,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임종수 행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군립병원 준공 일정 조정에 따라 단계별 개원 방안이 확정됐다.
내년 4월 군립병원 리모델링 준공 후 같은 해 6월 1차 개원을 목표로 응급의학과, 내과(일반·소화기),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가 우선 운영에 들어간다.
병상은 55병상 규모로 응급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실 등 주요 진료시설이 포함된다.
2027년 2월 1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완전 개원
2단계로 신경과·신장내과·호흡기내과·직업환경의학과 등을 추가 개설, 오는 2027년 2월 1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완전 개원할 계획이다.
온병원은 인력 효율화를 위해 당초 계획상 190명에서 148명으로 조정된 수정 운영계획서를 제출, 개원 초기부터 경영 합리화에 중점을 뒀다.
병원장 1명, 의사 11명, 간호사 48명, 행정 및 지원인력 69명으로 구성되며, 간호인력 비중이 전체 32%를 차지한다.
또한 울주군과 온병원은 개원 준비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22명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내년 1월부터 가동키로 합의했다.
준비단은 내과·외과·간호·행정·전산·영양·약제 등 10개 부서의 실무 인력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울주군 KT온산빌딩에서 상주 근무할 예정이다.
응급실 전문의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응급의학과 외에 마취통증의학과를 진료과목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술실 운영의 안정성과 의료 인력 확보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온병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지역응급의료기관의 필수 인력 기준이 아님을 근거로, 다양한 전문의를 배치해 유연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주군은 수탁기관인 온그룹의료재단과 협의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135명의 인력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의사 연봉은 평균 4억원, 간호사 초임은 310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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