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1월 2회에 걸쳐 초등학교(충남 미산초, 경북 사벌초)를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 만드는 닥터헬기’ 학급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8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닥터헬기에 대한 지역 주민 홍보 및 인계점(이·착륙 허가 지점) 통제, 헬기소음 민원 발생 등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닥터헬기 운용 지역 인계점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중 행사 참여 의향을 보인 곳을 대상으로 인계점 상태, 안전성 등을 고려해 충남 미산초등학교, 경북 사벌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학급행사는 ▲닥터헬기 상공 비행 ▲닥터헬기 체험 및 견학 ▲닥터헬기 공익광고 영상 상영 ▲닥터헬기 항공의료팀 소개 ▲닥터헬기 모형 만들기 및 닥터헬기 키링 만들기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급 이벤트를 신청한 이종수 미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닥터헬기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닥터헬기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닥터헬기 역할과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슬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