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의사 폭행사건 방지 차원서 가해자 엄벌"
소청과의사회, 전공의 폭행사건 관련 익산경찰서에 '엄벌' 촉구 탄원서 제출
2023.06.20 17:19 댓글쓰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라북도 소재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폭행 사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임현택 회장이 우편을 통해 전공의에게 폭력을 행사한 환자 보호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북익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현텍 회장은 "가해자는 전공의를 위협하고 겁박해 폭력을 행사했고, 당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그 보호자들에게도 공포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피해를 입은 전공의는 정신적으로도 돌이키기 어려운 상처를 받았다"며 "사회 정의와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라도 엄히 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해자가 사전에 사용할 흉기를 준비했다면 이는 계획적인 범죄"라며 "칼을 이용해 폭행을 저지른 만큼 가해자에 대해 형법상 특수폭행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환자와 의료인이 다수 활동하는 의료기관에서 폭행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가중처벌 근거로 삼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임 회장은 "의료진에 위해를 가한 자들에게는 건강보험 가입 자격을 평생 박탈해야 한다"며 "엄벌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환자 보호자인 50대 남성이 전공의를 칼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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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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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구들 06.20 17:23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