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베트남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의료기기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6 K-Med Expo(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와 공동 주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강원 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 공동관이 참여한 가운데 80개사 1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베트남 보건부 의료기기청을 비롯해 후에중앙병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수출입 관련 13개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전체 참관객은 6600명을 넘어섰다.
전시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암 및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 수술 보조 로봇,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피부 재생 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1대 1 수출 및 구매상담 매칭을 통해 바이어 111개사와 총 419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총 94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약 507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한국-베트남 의료기기 규제 동향 세미나와 현지 병원 초청 국내 기업 제품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코트라 K-바이오데스크를 통해 베트남 의료기기 인허가 및 등록제도 관련 컨설팅 상담도 제공돼 참여 기업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공동관 운영을 위해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중 수출 역량과 기술력, 전시 적합성 등이 높은 5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선정 기업은 탈로스, 인드림헬스케어, 케어마인드, 원스글로벌, 네오닥터 등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베트남은 1억명이 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최근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을 계기로 K-의료기기 해외 진출 여건이 한층 강화된 만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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