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출동 요청 10건 중 3건 '거부'
절반 이상 '기상' 문제···안상훈 의원 "구조적으로 골든타임 확보 불가"
2025.10.29 19:40 댓글쓰기

최근 5년 간 닥터헬기 요청이 있었으나 실제 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매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요청 후 기상 상황이나 운영 여건 등으로 출동이 취소된 비율로, 응급이송체계의 근본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상훈 의원(국민의힘)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닥터헬기 출동접수 건 대비 기각 및 중단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닥터헬기 출동접수 건수는 총 8322건이며, 이 중 기각은 2278건(27.4%), 중단은 291건(3.5%)으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기상 악화 등 환경 문제로 인한 기각'이 올해 기준 5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른 임무 수행 중', '업무시간 부족' 등의 사유도 뒤를 이었다.


닥터헬기 사업은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전국 8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운용과 관련해 ▲이착륙장 부족 ▲야간·악천후 출동 제한 ▲지역 갈등 ▲지역 간 격차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안상훈 의원은 "응급환자 생명은 몇 분 차이로 갈릴 수 있는데 닥터헬기 기각률이 30%에 육박한다는 건 사실상 응급이송체계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단순히 헬기를 늘리는 양적 확충에 그칠 것이 아니라 야간 및 악천후 시 대안적 출동체계 보완 및 헬기장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   30% . 


, .


29 () ' 5 ' . 


2021 2025 9 8322, 2278(27.4%), 291(3.5%) .


' ' 50% , ' ', ' ' .


2011 8 , .


" 30%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