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코스닥 상장 추진"…재무 건전성 '과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조나단' 주목…의료 분야 확장
2025.05.13 07:32 댓글쓰기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아크릴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크릴은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720만9042주, 이 중 공모(예정) 주식 수는 144만주다.


2011년 3월 설립된 아크릴은 인공지능 모델 개발부터 배포,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全)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계학습운영)뿐만 아니라, LLM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거대언어모델운영)까지 아우르며 기업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한다.


아크릴은 이와 별도로 의료분야 특화 솔루션 ‘나디아(NADIA)’를 통해 병원 및 제약사 등 헬스케어 산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디아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통합정보시스템(HIS)에 AI를 접목해 진료 효율화, 자동 분석, 행정 간소화 등 병원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7년부터 협력 관계를 가져온 파인헬스케어를 인수하며 시너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크릴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박외진 대표로 보통주 기준 22.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LG전자와 SK가 있으며 각각 63만9000주(11.35%), 30만7576주(5.47%) 전환상환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티그리스투자조합58호(12.99%), 신현경(9.07%)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크릴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지만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다.


아크릴은 2024년 기준 매출액 13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3억원, 순손실 54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적자에 현재 누적 결손금은 268억원에 달하며,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203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여기에 매출 구조도 반복 수익보다 프로젝트성 구축 사업에 집중돼 있어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아크릴은 현재 한국형 MLOps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수익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SaaS형 AI 운영 플랫폼을 만들어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도약하겠단 구상이다.


아크릴 측은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MLOps 생태계 구축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 반복 수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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