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새로운 전공의 단체인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닻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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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관 입구부터 출범식이 열리는 대강당까지 "더 이상의 전공의 혹사는 정당화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출범식 포스터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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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지만 노동자로서의 노동권·인권 보호, 환자 안전 향상을 표방한 출범 의지에 연대하는 의료계, 노동계 유관단체의 화환도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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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당에는 전공의 주요 활동계획과 요구안에 담긴 내용 일부인 "법정 휴게시간 보장하라", "상식적 휴가 사용 보장하라", "병원 내 폭언·폭행 중단하라", "전공의 피폭 대책 마련하라" 등의 현수막이 걸리고, 설립 선언문이 자리마다 놓여있다.
조합원과 주요 내빈이 객석에 자리를 채웠다. 본래 1시 출범식 시작 예정이었지만 주차 문제로 회관 근처를 돌고 있는 참석자들이 많아 행사가 다소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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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내빈과 조합원들은 전공의 노조의 설립 취지가 담긴 공식 영상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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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준 초대 위원장(중앙대병원 전공의)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전공의 처우 개선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환자안전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을 만드는 출발점이다"며 "전공의 노동인권 보장이 곧 환자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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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가 밝힌 활동 계획은 ▲신고센터 운영 ▲주기적 실태조사 ▲전공의특별법 개정 ▲약자 연대 및 사회공헌 등이다. 8대 요구안은 ▲주 72시간 시범사업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진료과로 확대 ▲전공의 1인당 환자수 제한 ▲근로기준법 수준 임신출산 전공의 안전 보장 ▲방사선 피폭 대책 마련 및 준수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휴게시간 보장 ▲연차와 병가의 자유로운 사용 보장 ▲전공의에 대한 폭언과 폭행 근절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안 통과 등으로 세웠다.
내빈으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전공의 노조 활동을 응원하고 수련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의료계에서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회 회장, 조윤정 대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前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자리했고, 노동계에서 최희선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옥란 한국노총 의료산업노동자연맹 정책실장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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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노조 깃발이 입장했다. 유청준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 비인간적 노동시간 단축하라. 전공의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 전공의법 신속히 개정하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 종료 후 전공의노조 대표자들과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통해 축하와 연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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