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생 복귀 방안의 최대 쟁점이었던 본과 3학년 졸업 시점이 각 대학의 학칙과 상황에 따라 2월 또는 8월에 졸업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선진화를위한총장협의회(의총협)는 본과 3학년 졸업 시기를 대학별 자율로 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앞서 의대 총장들은 1학기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유급 대상이 된 약 8000명에 대한 처분은 유지하되, 이들의 2학기 수업 복귀를 교육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의대 교육과정은 1년 단위로 구성돼 1학기 유급 시 학년 진급 자체가 누락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년제를 학기제로 바꿔, 2학기부터 의대생들이 복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이론수업 위주인 예과 1·2학년은 내년 3월 정상 진급이 가능하지만, 최소 52주 임상실습을 이수해야 하는 본과 3·4학년은 물리적으로 내년 8월 졸업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일부 대학은 본과 3·4학년에 대해 각각 2027년 5월과 2026년 5월로 졸업 시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졸업 시점에 대한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못하면서 당초 교육부가 24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발표는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학들은 추가 논의를 거듭하며 대학별 학칙과 상황에 맞춰 2월 또는 8월 졸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
교육부는 의총협이 합의안을 전달하면 이를 검토한 뒤 브리핑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의총협 역시 이번 주 중 결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25일 정상화 방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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