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유방암 '노동영' 이어 위암 '김병식'
오는 3월부터 진료 시작…"암 등 중증질환 진료 역량 강화"
2023.02.03 12:18 댓글쓰기

강남차병원이 암 분야 권위자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여성암, 위암 등 증증질환 분야 진료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병원계에 따르면 김병식 전(前)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오는 3월 2일부터 강남차병원 교수로 진료를 시작한다.


지난 1월 31일 이미 의정부을지대병원을 퇴사한 상태다. 


김 전 병원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울산의대 외과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위암수술 전문으로 세계 최다 복강경 위암수술례 기록을 보유한 그는 '체내 문합술'이란 수술법으로 위암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인물로 유명하다. 


대한위암학회장을 비롯,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세계위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대한종양외과학회 등 다양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그동안 암 권위자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21년 2월 합류한 노동영 강남차병원장은 유방암 최고 권위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노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서울의대 교수 부임 이후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장, 암병원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거쳤다.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으며,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같은 해 3월 강남차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소화기암 내시경 권위자 조주영 교수는 현재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을 맡고 있다.  


강남차병원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김병식 교수가 강남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며 “환자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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