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7곳 상급종합병원 적자 '310억→1조'
의료대란 1년만에 사상 초유 '손실' 발생···국립대·빅5 병원 '직격탄'
2025.09.22 12:32 댓글쓰기

전국 상급종합병원들이 의료대란 여파로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47개 상급종합병원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의료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갈등은 지난 2024년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이어지며 환자 진료 공백이 커졌고, 이로 인해 입원 환자 급감 등으로 병원 재정마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 –310억원 수준이었던 의료이익은 불과 1년 만에 –1조 850억원을 넘어서면서 30배 이상 악화됐다. 


같은 기간 의료수입은 27조 2340억원에서 25조 610억원으로 약 2조 2000억원 줄었으며, 특히 입원수익이 1조 8000억원 감소해 전체 하락분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5000억원에 달했다.


전국 47곳 상급종합병원들의 입원 환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병원 수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빅5 병원, 입원환자 감소 ‘상위권’


2024년 입원환자 수 감소는 국립대병원과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충북대병원은 2024년 입원환자가 직전연도(2023년) 대비 36.8%(-8만명) 줄어 감소율이 가장 컸으며, 서울대병원(-18만명, -32%), 연세대 세브란스병원(-25만명, -32%), 서울아산병원(-30만명, -32%)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경북대병원(-8만명, -32%), 부산대병원(-9만명, -31%), 화순전남대병원(-5만명, -30%), 분당서울대병원(-13만명, -29%), 전북대병원(-9만명, -28%), 인제대부산백병원(-7만명, -28%) 등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진료과별로는 재활의학과(-53.7%, -24만명), 정신과(-46.6%, -12만명), 정형외과(-44.5%, -45만명) 등이 두드러졌다. 내과는 127만명이 줄며 감소율은 –22.1%였지만 절대 환자 수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이 외에도 응급의학과는 전년 대비 4만4386명이 줄어 감소율이 –37.3%, 이비인후과는 11만3640명이 줄어 –37.1%. 안과는 4만7275명 감소해 –36.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경과는 50만9534명에서 38만34명으로 12만9500명이 줄어 –25.4% 감소율을 보였다.


김윤 의원은 “단순한 재무 손실을 넘어 환자의 치료 기회 상실과 생명 위협으로 직결된다”며 “필수 진료과와 상급종합병원 중심 충격은 의료전달체계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병원과 빅5병원 등 중추 의료기관이 직격탄을 맞은 만큼 환자와 병원 모두 피해가 막대하다”며 “국회, 정부, 의료계가 책임을 갖고 의료현장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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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47 , 2024 1 .


2024 , .


2023 310 1 1 850 30 . 


27 2340 25 610 2 2000 , 1 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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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 


2024 (2023) 36.8%(-8) , (-18, -32%), (-25, -32%), (-30, -32%) .


(-8, -32%), (-9, -31%), (-5, -30%), (-13, -29%), (-9, -28%), (-7, -28%) .


(-53.7%, -24), (-46.6%, -12), (-44.5%, -45) . 127 22.1% .


44386 37.3%, 113640 37.1%. 47275 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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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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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 09.26 07:13
    의료수가가. 너무 낫다 근 본이. 문제인ㄷㅅ
  • 한국사람 09.25 17:21
    김윤님이 분석해서 말씀하시니 너무 웃기네요.코미디 아닌가요? 동조하신 선생님께서 참 뻔뻔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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