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 삼성창원병원 교수, 연구비 7만2000불 수혜
美 로봇수술 인튜이티브재단, 국내 유방외과 전문의 최초 선정
2025.07.29 11:04 댓글쓰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센터장이 국내 유방외과 전문의 최초로 미국 인튜이티브재단 연구자로 선정됐다.


인튜이티브재단은 세계적인 로봇수술 시스템 개발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비영리재단으로 전 세계 의료진과 과학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 관련 임상 및 기술 연구, 교육, 훈련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기관 무작위 연구를 수행한다. 이는 국내 유방외과 전문의 중 유일한 사례로 총 7만2000달러(한화 약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최 교수는 유방을 보존하면서 겨드랑이 부위 작은 절개 하나만으로 암을 제거하는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효과와 안정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협력, 기존 유방 보존절제술과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당시 연구는 특정 조건을 가진 환자군에 한정돼 비교 범위 측면서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연령, 병기, 유방암 유형 등 다양한 환자군을 광범위하게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신뢰성과 안전성을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유방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의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는 방법을 비교하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기존 유방 보존절제술에서는 촉진이나 육안으로 암 위치를 파악했지만,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은 직접 확인이 어려워 사전에 암을 얼마나 정확하게 표시했느냐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기존에 사용되던 형광 조영제 인도시아닌그린(ICG) 대신 주위 조직으로 확산되지 않는 형광 염료 루미노마크(Luminomark)를 포함한 다양한 표식 방법을 비교해 가장 효과적인 위치 표시법을 찾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시행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코자 한다”며 “유방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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