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병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예약 불가'
교수 절반 떠났고 나머지 교수들도 '사직 예정' 위태…'중증진료 공백' 심화
2025.02.20 06:35 댓글쓰기

경기 남부권을 책임지는 78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가 현재 외래 예약 불가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유는 순환기내과 교수들 퇴직이다. 현재 절반이 퇴직했으며, 남은 교수들마저 곧 떠날 것으로 알려져 진료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19일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총 5명이며,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홈페이지를 통한 외래 예약이 불가능하고 별도 전화예약도 받지 않고 있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야간·휴일 심혈관 응급진료를 중단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의 예약 불가 선언으로 필수의료과인 내과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부재로 인해 순환기내과 교수의 절반 이상이 퇴사했으며, 남아 있는 교수들도 퇴직할 것으로 알려져 아예 예약이나 접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수련병원에서 필수의료과 교수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2차병원으로 이직 또는 개원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응급실 전문의 감소와 배후진료 연계 차질 등으로 인해 대학병원 의료시스템이 전방위적 위기에 처했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쏟아지는 이유다. 


전공의 부족으로 교수들 부담 가중


전공의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순환기내과를 비롯한 중증진료 과목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 일선 교수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특히 이번 사태처럼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함께 담당하는 순환기내과는 의료진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전문의 이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대학병원 A 교수는 “순환기내과 의료진은 전공의 부재로 인해 응급실 중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병동 당직, 시술까지 도맡아야 하는 실정”이라며 “심장내과나 순환기내과는 내과에서도 특히 사명감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대형병원조차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가운데 지방 병원은 아예 전문의 충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평가 기준을 강화해 중증 환자 진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전문의 수급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의 방향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평가 기준을 강화해 중증 환자 진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전문의 수급 대책은 전무해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A 교수는 “정부는 중증 환자를 늘리라고 하지만 정작 이를 진료할 전문의는 어디서 충원할 것인가”라며 현실과 괴리된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증 진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공의 충원이 이뤄져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의료인력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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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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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02.21 09:28
    황금알 낳아주니. 고마운줄 모르고. 배를 갈라버렸네
  • 옹골진 02.21 00:49
    좋겠다
  • 임형주 02.20 19:15
    썩열이때문임 찬하에 나쁨놈
  • 이주석 02.20 17:02
    잘됬네,,추카추카
  • 02.20 15:34
    틀리들이 주로  걸리는  병인데  응급시술  안하몬  바로  죽어야하는데  그래도  틀리들  용산돼지    잘 한단다
  • 한남수 02.20 14:15
    나몰라라 복지부는 헬기를 띄워서라도 진료 해준다는 약속을 지켜라
  • 푸니 02.20 12:48
    이런일들이 여기뿐이겠어? 쉬쉬하고 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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