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공의 모집 시작…필수의료 지원율 촉각
올 상반기 복귀, 영상의학과 '최고'…응급의학과·외과·소청과 '5% 미만'
2025.08.11 12:11 댓글쓰기



전국 수련병원들이 오늘(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한다. 상당수 전공의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도권·인기과 쏠림과 지역·필수의료 공백 심화 우려도 제기된다.


전국 수련병원은 오는 8월 29일 오후 6시까지 자체 일정에 따라 인턴과 레지던트(1년 차·상급년차)를 선발한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병원별 신청을 받아 공고한 모집 인원은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 차 3207명, 상급 연차(2~4년 차) 7285명 등 총 1만3498명이다.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의·정 갈등 이전 18.7% 수준인 2532명으로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인원을 하반기 모집을 통해 충원한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가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과목·연차로 돌아온다면 정원이 초과해도 절차에 따라 사후 정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 입영 대기 중인 미필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을 마친 뒤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하기로 약속했다. 다만 지역별, 과목별로 복귀 규모에는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추가 모집을 통해 6월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들이 영상의학과에 가장 많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전공의 증가율이 5%에도 못미쳤다.


전공의 재취업률, 의원 60.9% 최고···병원 23.7% 종합병원 13.2%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2025년 전공의 복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는 지난 3월 1672명에서 지난 6월 2532명으로 51.4% 증가했다.


지난 3월 대비 6월에 전공의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과는 영상의학과로 전체의 16.9%였다. 이어 정형외과(12.9%), 비뇨의학과(11.8%), 성형외과(10.5%) 순이었다.


반면 내과(5.0%), 외과(2.1%), 산부인과(3.3%), 소아청소년과(1.0%), 응급의학과(3.5%) 등의 증가율 저조했다.


6월 기준 사직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 67.8%(8110명)는 다른 병의원에 재취업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에 재취업한 비율이 60.9%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23.7%), 종합병원(13.2%), 상급종합병원(2.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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